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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곧대교」 건설, 배곧·송도주민-인천 환경단체 “논쟁”배곧·송도 주민 “「배곧대교」 꼭 필요, 환경단체 억지 말라” / 환경단체 “입지 부적절 「배곧대교」, 인천시 입장 밝혀야”
  • 이희연 기자
  • 승인 2021.11.1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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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정왕동과 인천송도신도시를 연결하는 (가칭)「배곧대교」 건설과 관련해 시흥시 배곧동·인천시 송도 주민과 인천지역 환경단체들간의 논쟁이 거세다.

인천지역 환경단체인 ‘송도습지보호지역·람사르습지보전대책위원회’가 “입지 부적절 판단 받은 「배곧대교」 건설과 관련해 시흥시는 떼쓰기를 그만 하라”고 포문을 열자 ‘배곧신도시총연합회’(이하 ‘배곧총연’)와 인천 송도 주민들은 “환경단체가 오히려 객관적 근거 없이 비판하며 ‘떼쓰기’를 하고 있다”며 “인천 환경단체가 ‘떼쓰기’를 멈춰야 할 것”이라고 받아쳤다.

「배곧대교」 투시도.(자료=시흥시청)

‘배곧총연’은 10일 성명서 발표를 통해 “인천지역 환경단체가 지난 4일 성명서에 밝힌 ‘「배곧대교」 노선 철회’에 절대 동의할 수 없다.”며 “「배곧대교」 반대 입장을 주장하려면 객관적 근거를 제시하라”고 강조했다.

회원 6만여 명을 보유하고 있는 ‘올댓송도’(대표 김성훈)도 지난 14일 성명서를 내고 “환경영향의 최소화 방안을 마련해 한강유역환경청에 「배곧대교」 민간투자사업 전략환경 영향평가서 본안을 제출한 것을 매우 환영한다.”며 “환경단체의 떼쓰기는 중단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배곧총연’은 인천지역 환경단체의 ‘「배곧대교」에 건설에 따른 습지 훼손’에 대해 “공법 변경으로 습지훼손 면적을 약 165㎡로 대폭 축소했고, 람사르 협약 이행을 위해 훼손된 습지면적의 1만 배에 달하는 대체습지 지정 추진을 시흥시로부터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배곧총연은 인천환경단체의 ‘습지보호지역 및 람사르습지이기에 「배곧대교」 건설이 불가하다’는 논리에 대해서도 “제2순환 고속도로(인천~안산)도 입지 부적절 의견을 받았고, 람사르습지를 관통하기에 전략환경영향평가 본안도 제출할 필요 없이 무산되어야 하는 위험한 논리”라며 “특히 습지보호지역에 건설된 부산시 「을숙도대교」 추진 과정에서 환경단체들의 반대가 반대가 있었지만 법원은 환경상 이익보다 공익성이 높다고 판단해 환경단체의 공사중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배곧총연’은 “환경을 중시하는 환경단체라면 「아암대로」와 「제3경인고속도로」의 극심한 교통정체로 도로상에서 매일 수천대의 차량이 공회전하며 내뿜는 배기가스가 배곧, 송도, 논현주민들의 주거환경 및 건강권을 악화시키고 있는 만큼 이를 해소할 「배곧대교」 건설 반대 명분은 더더욱 없다.”고 주장했다.

‘배곧총연’은 “배곧동 주민들은 화물차 통행이 금지된 승용차 전용 「배곧대교」를 통한 정체 차량의 우회 통행으로 교통 안전성, 주민 건강권 확보가 기대된다.”며 “이러한 배곧, 송도 주민들의 숙원사업은 반대하고 송도 화물주차장은 찬성하는 환경단체의 행태는 지역주민들로부터 용납받지 못할 행위”라고 질타했다.

‘올댓송도’는 또한 “아암대로 고잔 TG가 교통지옥으로 변해 차량 배기가스 및 미세먼지 배출 증가로 인한 문제가 더 심각함에도 습지 훼손 50평을 보호하기 위해 대기오염 영향을 무시하며 「배곧대교」 건설을 반대하는 것은 환경단체의 ‘반대를 위한 반대’일 뿐”이라고 질타했다.

한편 인천지역 환경단체인 ‘송도습지보호지역·람사르습지보전대책위원회’는 지난 4일 성명서 발표를 통해 “지난해 12월 한강환경유역청이 「배곧대교」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에 대해 입지 부적절 의견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사업자는 지난 10월 ‘「배곧대교」 민간투자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본안)’를 환경부에 제출했다.”라며 “입지 부적절 판단을 받은 「배곧대교」 건설과 관련해 시흥시는 떼쓰기를 즉각 중단하고 한강환경유역청은 전략환경영향평가서(본안) 부동의, 인천시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할 것”을 주장했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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