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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산 가는길 추진위원회-자연생태 환경을 느끼고 함께 보존하기 위해 노력
  • 오세환 기자
  • 승인 2021.11.0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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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산은 경기도 시흥시 대야동과 신천동, 인천광역시 남동구 장수동에 걸쳐 있는 산으로서 산 정상에서에 맛볼 수 없는 낙조 경관이 최고이다.
소래란 지명은 지형이 소라처럼 생겼다는 설과 냇가에 숲이 많다는 설과 솔 내에서 유래되었다는 설, 지형이 좁다는 등의 이유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로는 신라 무열왕 7년(660년)에 당나라 소정방이 나당 연합군의 일원으로 군사를 친히 이끌고 백제를 공략하기 위하여 중국 산둥성의 래주를 출발하여 덕적도를 거쳐 이 산에 머물렀던 뒤부터 소정방의 소(蘇) 자와 래주의 래(萊) 자를 합쳐 소래산으로 불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소래포구 등 근처 지역에 “소래”라는 명칭이 많은 이유도 그 때문이다. 본지는 ‘소래산가는길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 설립 10주년을 맞아 조민준 추진위원장을 만나 보았다.


●소래산 가는길 추진위원회
추진위는 지난 2011년 10여명 으로 출발 현재는 30여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신천동 679-1 일원 소래산 입구 계란마을 주변환경을 마을주변 소래산을 사랑하는 신천동 주민 30여명이 함께 등산로 주변으로 무질서 했던 환경을 주민스스로 정비하고 소래산 줄기에서 내리는 ‘계란마을 소하천’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공동체 활동들을 하고 있다.
추진위는 등산로 초입부터 길을 따라 계곡 따라 훼손되고 오염된 곳을 고치고 다듬고 가꿨다. 소산서원 입구에서 왼쪽으로 난 진입로는 빨간 장미가 50여m의 꽃길로 이어져 ‘소래산 가는 길’의 발걸음을 가볍게 한다.
길 옆 계곡의 물소리가 귀를 맑게 해주고, 측백나무가 눈을 밝게 해준다. 추진위의 땀이 만든 결실이다. 계곡 옆을 따라 안전을 위한 로프펜스를 설치하고, 쉼터를 만들어 등산객이 아니더라도 모든 방문객이 편하게 쉬었다 갈 수 있도록 했다. 화장실과 체육시설도 조성하고, 철쭉도 심어 산속의 숨겨진 정원처럼 바꿨다. 장마철 무섭게 휩쓸려 내려가는 계곡 중간에 보를 만들었다.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시흥시 지원을 받아 소래산 가는 길을 몰라보게 바꾼 것이다.
조 위원장은 “계란마을은 자연적으로 형성된 마을로 그 동안 폐축사, 노후함석, 각종폐기물로 인하여 이곳을 찾는 시민과 등산객들의 불편사항을 야기 하였던 곳을  추진위에서 앞장서서 환경정비와 함께 측백나무 130주 외 산책로 일대에 덩굴장미, 연상홍등을 식재해 깨끗하고, 쾌적한 마을 환경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특히 추진위원회는 등산로 주변의 역사적 문화적 재산인 ‘계란마을, 소산서원, 하우명효자정각 등을 널리 알리고 소래산을 찾는 이들에게 소래산의 수목, 곤충, 야생화, 저서생물 등 자연생태 환경을 느끼고 함께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대야 신천행정복지센터 안전생활과와 협력해 매월 정기적으로 환경정화 활동과 캠페인, 소래산을 주제로 한 ‘소담’사진전 등을 계획해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 설치된 트리는 코로나 19로 힘들어 하는 분들이 소래산을 찾으며 시름을 덜고 자연을 통해 힘을 얻게 하기 위해 기획됐다.
‘소래산’은 경기도 시흥시 대야동과 신천동, 인천광역시 남동구 장수동에 걸쳐 있다.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로는 신라 무열왕 7년(660)에 당나라 소정방이 나당연합군의 일원으로 군사를 친히 이끌고 백제를 공략하기 위해 중국 산동성의 래주(萊州)를 출발하여 덕적도를 거쳐 이 산에 머물렀다고 한다. 그 뒤부터 소정방의 ‘소(蘇)’ 자와 래주의 ‘래(萊)’ 자를 합쳐 ‘소래산’으로 불리우기 시작했다고 한다.또한 대야 신천행정복지센터 안전생활과와 협력해 매월 정기적으로 환경정화 활동과 캠페인, 소래산을 주제로 한 ’소담‘ 사진전 등을 계획해 추진해 오고 있다. 

●소래산을 담은 전시회


추진위는 매년 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 안전생활과와 협력해 정기적으로 시민과 함께 환경정화 활동과 캠페인, 소래산을 주제로 한 ’소담‘ 사진전 등을 개최하여 지역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받고 있습니다.
매년 10월경에 개최하는 전시회는 소래산 산책로에 야자매트를 약 250미터 설치하여 등산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가운데 소래산을 산책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조 위원장은 “같은 사물이라도 찍는 이의 시선에 따라 다른 모습과 의미가 부여 되는 사진이라며 이번 사진에 어떤 스토리가 담겨질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올해는 지난달 23일까지 한 달 동안 소래산 초입 계란마을(신천동423번지)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소담전에는 총 90건이 넘는 사진이 소래산가는길 추진위원회로 출품되었는데, 이중 60작품을 엄선하여 전시했다. 전시된 60작품 중에서 다시 50우수작품을 선정하여 지난달 23일에 표창했다. 우수작은 다음과 같다▲맹혜숙(소래산과 춤을) ▲양도진(소래산 가는길에~) ▲유동관(계란마을에 폭포생긴날) ▲윤동욱(가을이 오는 소래산) ▲이삼순(단풍웅덩이) ▲이열호(소래산의 아침) ▲이태선(제 옷좀 봐주세요) ▲임정희(운무속 소래산 정상일출) ▲전연경(아주 작은 빛) ▲최하늘(가을 느끼기)


●소래산 등산로를 비추는 크리스마스트리
추진위는 연말과 성탄절을 맞이하여 등산로 일원에 성탄트리를 장식하여 밝고 환한 마을길을 만들어 어두운 밤길을 밝히는 가로등도 대신하고 반짝반짝 사랑과 희망의 빛으로 빛나는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은 산을 찾는 등산객들에게도 뜻밖의 즐거움을 주었다.
조 위원장은 “크리스마스트리는 코로나19로 힘들어 하는 분들이 소래산을 찾으며 시름을 덜고 자연을 통해 힘을 얻기 위해 계획했다”고 말했다.
서해안 전철을 이용할 경우 신천역(6번출구)과 대야역(2,3번출구)에서 오를 수 있는데 특히 신천역에서 오를 경우 ‘문화의 거리와 삼미시장’의 볼거리 먹을거리를 즐길 수 있다.


●깨끗하고 예쁜 길 걷는 시민 모습에 보람 
울창한 나무 터널 아래를 걸으며 ‘녹색 샤워’를 즐기고, 가재와 다슬기가 사는 청정한 계곡으로 바뀌기까지 힘든 일도 있었지만 보람이 더 컸다는 추진위의 김도년 감사. 그는 “불법시설물 주인의 반발이 엄청 심했어요. 그분들 설득하는 게 정말 힘들었어요”라며 “이젠 깨끗하게 변한 모습을 보고 좋아 하시죠”라고 말하며 흐뭇해했다.
이경헌 총무는 “우리 모임은 조직적이라기보다 가족적인 분위기라서 좋아요. 다들 형 누나 같은 분들이라 현장 정비활동 할 때도 즐거운 기분으로 임하죠”라며 모임을 자랑한 뒤 “무엇보다 등산객들이 지나면서 예쁘고 깨끗해졌다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기분이 아주 좋죠”라며 어려운 점보다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기본이 바로 선 위원회가 되도록 노력 할 터"

‘소래산가는길 추진위원회’ 조민준 추진위원장 

“신천동은 무언가를 스스로 해보려는 의욕이 왕성한 지역입니다.”
조민준 추진위원장(까치 주유소 대표)이 꺼낸 첫 말이다. 79년 소래면 당시부터 신천동에 터를 이룬 그는 40년 이상 신천동에서 크고 작은 일들을 도맡아 왔다.
조 위원장은 “길을 따라 걷다보면 예쁜 벽화를 가진 집도 있고 소래산 가는 길에서 작은 행복을 만나게 된다.”며 “추진위에서 10여년 동안  시민과 함께 우리 시의 대표 명소인 소래산을 가꾸고 꾸며,?보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지역 명소로 만들기 많은 노력했다”고 회상했다.
소래산 등산로 입구 계란마을 이 환경정화활동으로 쓰레기가 사라지면서 마을이 정비되어 깨끗해지고 주변이 환해지면서 밝은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계란마을은 신천고가도로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소산서원이 있는 계란마을은 소래산 등산로 입구에서 시흥시민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주민들이 즐겨 찾는 등산로이다. 마을이름이 왜 계란마을인가 궁금해 조 추진위원장에게  여쭈었더니 마을에 관한 전설에 대해 들려 주었다.
‘하연’은 조선세종때 영의정으로 국정에 공헌한 인물로서 하연이 서거하자 임금이 슬퍼하며 특별히 지관에게 좋은 자리를 찾도록 명하여 풍수지리에 능하다는 지관을 불러 명당을 찾게 했으나 수개월이 지나도 찾지를 못하던 어느날, 몇 명의 지관이 소래산 부근에 명당자리가 있다하여, 그 자리에 계란을 놓았다고 합니다. 이튿날 이른 새벽에 병아리 울음소리가 들러 가보니 전날 계란을 놓았던 곳에서 병아리가 깨어나 있었고 그래서 이곳이 명단자리임을  알고 그 자리에 하연의 묘를 썼다고 말했다. 이후, 이곳에 진양(진주)하씨 일족이 정착하면서 마을이 형성되고 전설에 따라 계란마을로 불러지게 되었다지금도 신천동 계란마을 뒤로 조선 세종때 명정승 문효공 하연의 묘가 위피하고 있다. 하연의 묘와 함께 하연신도비 그리고 하연을 향사(제사)소산서원도 있어 소래산과 함께 가볼만 하다고 설명했다.
희생과 봉사를 수반하는 자리인 만큼 노력을 필요로하며 개인적 욕심을 버리고 말보다는 행동으로 앞장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조 위원장은 기본이 바로 선 위원회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원장은 신천동 주민 자치위원장으로서 신천초등학교 옆 신천 체육공원시설을 시로부터 유치해 보람을 느꼈다고 밝혔다. 신천동 복개천공원화 후 악취가 진동해 주위 주민들이 여름철이면 생활을 못 할 정도였지만 청소와 꾸준한 주변정화작업을 벌여 살기 좋은 마을 조성 등 많은 일을 하기도 했다.
신천동 체육회 회장으로 주민들과 밀접한 관계를 형성해 온 조 위원장은 신천동 통장협의회 회장, 신천동 주민 자치위원장 역임하기도 했다.

오세환 기자  osh63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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