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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년 비경 활짝 열린 연인산 용추계곡【숲속에 젖어들다】
  • 안정화 기자
  • 승인 2021.11.0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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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떠나기 좋은 계절 가을에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청정자연 속으로 빠져 들어보자. 경기도는 연인산도립공원 용추계곡 상류 지역은 천혜의 아름다운 경관과 가을 단풍이 아름답기로 소문났다. 막바지 가을 연인산 용추계곡을 추천한다.

물안골부터 시작하는 용추계곡 상류는 멋진 풍광에도 불구하고, 기암괴석 등 큰 바위가 곳곳에 있어 소수의 탐방객들에게 만 발길을 허용했다.

그러다 보니 연인산 정상을 찾는 많은 등산객은 용추계곡 곳곳의 비경을 포기하고, 비교적 코스가 짧고 계곡이 없는 백둔리 코스를 자주 이용하곤 했다.

연인산 탐방로.

이러한 등산 환경을 개선하고자 경기도는 올해 연인산에서 가장 경치가 아름다운 용추계곡 상류(물안골~전패고개) 6.5km 구간을 ‘연인산 명품길’로 이름 짓고 남녀노소가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비 사업을 완료했다.

이를 위해 가평군의 협조를 받아 징검다리 10개를 설치하고, 이용 불편을 야기했던 바위를 제거했다. 또한, ‘연인산’이라는 이름값을 톡톡히 하도록 길의 폭을 넓혀 연인(戀人) 등 두 명이 손을 마주 잡고 걸을 수 있게 했다.

연인산(戀人山)은 당초 이름 없는 산을 가평군에서 공모해 ‘사랑이 이뤄지는 곳’이라는 뜻을 담아 1999년에 이름이 지어졌으며, 지난 2005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된데 이어 2018년부터는 경기도가 직접 관리 중이다.

명품길 내 명소로는 화전민을 위해 미국이 세워준 내곡분교 터에 교실 건물이 남아있으며, 용추구곡의 8곡 귀유연, 9곡 농원계, 선녀탕 등이 있어 멋진 자연경과와 함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다.

도는 계곡을 따라 이어진 6.5km ‘연인산 명품길’을 명실상부 수도권 최고의 계곡 트레킹 길로 조성하고자 2022년까지 추가로 소형 출렁다리를 설치하고 화전민집과 숯가마터를 복원할 계획이다. 또한 선녀탕 주변에서 ‘물멍’, ‘숲멍’ 할 수 있도록 데크길을 만들어 힐링과 추억의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안정화 기자  pairlad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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