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생활・건강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질병 ‘갑상선암’예후 좋은 ‘착한 암’이지만 조기발견·치료 중요
  • 안정화 기자
  • 승인 2021.10.12 11:47
  • 댓글 0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갑상선암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 2020년에는 전체 환자 중 80.9%가 여성환자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 갑상선암은 30대부터 환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하며 50~59세의 환자가 가장 많았다.

▶ 갑상선암이란?

갑상선은 목 전면에 튀어나온 부분으로, 나비 모양의 기관으로 여기서 갑상선호르몬이 분비되며 인체 대사과정을 촉진하여 다른 기관의 기능을 적절히 유지시키는 역할을 한다.

갑상선암의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여성에게 더 잘 나타나는 이유도 분명하진 않다. 하지만 갑상선암의 위험을 높이는 요인에는 방사선 노출, 유전, 과거 갑상선 질환 병력 등이 있다고 보고되고 있으며 이중 방사선 노출이 가장 큰 위험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 예후가 좋은 ‘착한 암’ 갑상선암

갑상선암의 경우 예후가 좋은 ‘착한 암’으로도 알려져 있다. 갑상선암의 경우 병기와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초기에 발견될 경우 완치율이 상당히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암처럼 갑상선암도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 눈치를 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에 다른 곳으로 암이 전이되기 전에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갑상선 연골이 있는 부위에 단단한 혹이 만져질 때 ▲혹이 4cm 이상일 때 혹은 혹의 성장 속도가 빠를 때 ▲호흡 곤란, 성대 마비 등의 증상이 있을 때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울 때와 같은 증상이 있을 경우에 갑상선암을 의심해야 한다.

갑상선암이 의심된다면 병원에 방문하여 병력청취 및 신체검진, 미세침흡인세포검사, 혈액검사, 갑상선초음파 등을 통해 갑상선 암을 진단해볼 필요가 있다.

▶ 갑상선암 치료와 관리

갑상선암은 주변장기에 전이를 일으키긴 하지만, 보통의 경우 진행 과정이 느리며 초기의 경우에는 진단 후 몇 개월 뒤에 치료를 시작해도 대부분의 경우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이다. 따라서 환자의 일정과 몸 상태에 따라 어느 정도 치료 일정을 조정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암이기도 하다.

갑상선암 치료의 시작은 수술이다. 초기의 암인 유두암의 크기가 1.0cm 이하인 경우를 제외하고 갑상선에 생긴 유두암뿐만 아니라 전체를 다 들어내는 경우도 많은데 그 이유는 갑상선 내의 여러 군데에서 유두암이 발견되는 경우가 흔하며 재발 여부를 파악하는 데에도 편리하기 때문이다. 또한 갑상선 전체를 다 들어내야 방사성요오드 치료가 가능한데 방사성요오드 치료는 재발 빈도가 낮으며 재발여부를 알아내기도 쉽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치료 후에는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갑상선호르몬이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기능 항진을 유지하기 위해 갑상선호르몬제를 평생 투여해야 한다.

갑상선암 환자의 경우 방사성요오드 치료기간 동안에는 요오드 섭취에 제한이 있기는 하지만 이 기간 외에는 특별히 주의해야 하는 음식이 따로 있지는 않다. 치료기간 외에 일상생활 혹은 직장생활을 하는 데에도 아무런 지장이 없지만 모든 암이 그러하듯 재발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갑상선암 치료 후에는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여 재발 여부를 검사해야 한다.

<자료제공=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안정화 기자  pairlady@hanmail.net

<저작권자 © 시흥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정화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