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식당 등에서 많이 사용하는 알루미늄 냄비, 그릇 및 포일 등 80건에 대한 유해금속 안전성 조사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도내에서 유통되는 알루미늄 재질의 냄비(36건), 그릇(14건), 일회용 용기(21건), 포일(6건), 프라이팬(3건) 등 총 80건에 대해 납, 카드뮴 등 유해금속 안전성을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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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식품용 알루미늄 조리기구 안전성을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
검사 결과 80건에서 납, 카드뮴, 니켈, 6가 크롬, 비소가 모두 기준치 이내로 검출됐다. 알루미늄 냄비의 경우 ▲납 0 mg/L(기준치 0.4 mg/L 이하) ▲카드뮴과 6가크롬 0 mg/L(기준치 0.1 mg/L 이하) ▲니켈 0.01 mg/L(기준치 0.1 mg/L 이하) ▲비소 0 mg/L(기준치 0.2 mg/L 이하) 등이었다.
또한 염도와 산도가 높은 간장고추장아찌와 피클을 알루미늄 일회용 용기에 3일간 보관 시 알루미늄의 식품으로 이행량은 간장고추장아찌는 보관개시일 3.9 mg/kg에서 3일째 6.9 mg/kg로 180%, 피클은 보관개시일 5.7 mg/kg에서 3일째 9.1 mg/kg로 160% 증가했다. 다만, 이는 국내 및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의 알루미늄 함유 식품첨가물의 사용기준을 참고했을 때 이행된 양은 안전한 수준이었다고 보건연구원은 설명했다.
안정화 기자 pairlad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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