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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중소기업 55.8%, 올 추석 자금사정 어려움 가중코로나19 장기화에 복합적 요인으로 더욱 곤란
  • 시흥신문
  • 승인 2021.09.1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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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달 12일부터 26일까지 900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중소기업 추석자금 수요조사’ 결과, 절반 이상인 55.8%가 ‘추석자금 사정 곤란’으로 나타났다. 특히, 매출액 규모가 작을수록 자금사정 ‘곤란’ 응답비율은 높았다.

또한 업종별로는 ‘제조업’, 판매형태별로는 ‘내수기업’, 지역별로는 ‘비수도권’ 계층에서 ‘곤란하다’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자금사정이 곤란하다는 기업(n=502)의 그 주된 원인(복수 응답)은 ‘판매(매출)부진’이 78.5%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원·부자재 가격 상승’(53.0%), ‘인건비 상승’(25.7%), ‘판매대금 회수 지연’ (21.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조사에 비해 자금사정 곤란의 주된 원인으로 ‘원·부자재 가격 상승’이라고 응답한 업체는 39.7%p 증가했으며, ‘인건비 상승’이라고 응답한 업체 또한 2.1%p 증가했다.

자금사정이 곤란하다는 기업(n=502)을 대상으로 코로나19가 자금사정 곤란과 관련하여 영향을 미쳤는지 물은 결과, 대부분의 기업이 ‘그렇다’(96.4%)라고 응답했는데 작년 조사에 비해 자금사정 곤란에 코로나19가 영향을 미쳤다는 업체는 2.3%p 증가했다.

금융기관(은행, 정책금융기관 등)을 통한 자금조달 여건을 조사에서는 응답 기업 중 36.9%가 작년 추석과 비교하여 ‘곤란하다’(곤란 33.3%+매우 곤란 3.6%)고 응답했다.

특히, 매출액 규모가 작고 종사자수가 적을수록 작년 추석 대비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조달 여건이 ‘곤란하다’는 비율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고 업종별 ‘제조업’, 판매형태별 ‘내수기업’, 지역별 ‘비수도권’ 계층에서 ‘곤란하다’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지난해 추석 대비 금융거래 시 애로사항은 ‘매출액 등 재무제표 위주 대출’이 34.2%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고(高)금리’(29.0%)로 조사됐는데 지난해 조사에 비해 금융기관 거래 시 애로사항이 ‘고(高)금리’라고 응답한 업체는 13.4%p 증가했다. ‘매출액 등 재무제표 위주 대출’은 매출액별 ‘10억 미만’, 종사자수별 ‘30명 미만’ 계층에서 상대적으로 비율이 높았다.

올해 추석에 중소기업은 평균 3억7,800만 원의 자금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작년조사에 비해 1억3,170만 원 증가한 수치로 필요자금은 업종별 ‘서비스업’, 판매형태별 ‘수출기업’, 지역별 ‘수도권’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추석 필요자금은 임금이나 원자재 등 단기운영에 필요한 것으로 필요자금 대비 부족률은12.6%(4,760만원)으로 나타났다.

추석자금이 부족한 기업(n=225)들의 자금 확보 계획으로는 ‘납품대금 조기회수’가 45.3%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결제연기’(40.4%), ‘금융기관 차입’(30.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작년 조사에 비해 ‘납품대금 조기회수’ 계획은 10.0%p 증가했다.

금융이용(은행 및 보증기관 등)과 관련하여 겪은 애로사항 및 지원요청이 있는 기업(n=98)의 애로사항은 ‘대출조건이 까다롭다’, ‘매출액 기준으로 대출 판단하는 것은 불합리하다’ 등의 의견이었고 지원요청사항으로는 ‘대출금리가 낮았으면’, ‘제출서류가 간소화되었으면’ 등이 나타났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판매(매출) 부진과 더불어 원자재 가격급등, 인건비 상승 등 경영애로 요인이 더해지면서 그 어느 때보다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어려움은 크다. 중기중앙회는 최근 한국은행의 금리인상 조치로 금융비용 부담이 증가하여 중소기업의 자금애로가 더욱 가중 될 것으로 예상하며 자금지원 원활화를 위한 정책기관 및 금융권의 각별한 관심과 대책마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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