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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플라스틱 폐기물 환경오염 심각성 인식하면서도1회용 플라스틱 용기 주 2~3개 이상 사용 여전
  • shnews
  • 승인 2021.08.2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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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9년 생활계 폐기물 발생량 중 플라스틱이 188만t 차지한 이후 10년 동안 그 발생량이 약 70% 이상 증가하면서 2018년에는 323만t에 달했다.

더구나 날이 갈수록 일회용 포장용기 등 사용이 급증하면서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는 심각해지고 있다. 2019년 대비 2020년 택배 물량은 20.9%, 음식 배달은 78%가 각각 늘면서 이로 인한 폐플라스틱은 18.9%, 폐비닐은 9.0%가 증가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정책참여플랫폼 ‘국민생각함’ 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탈(脫)플라스틱 방안’에 대해 실시한 국민의견 수렴 조사(2021.7.11.~7.30.) 결과에 따르면 국민 97.8%가 플라스틱 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으면서도 74.8%는 주 2~3개 이상 1회용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고 있다.

생활 속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감축 방안으로는 ‘과대포장 자제 및 친환경자재 사용 등 기업의 노력·관심’(45.3%), ‘플라스틱을 대체할 친환경 소재 등 기술개발’(33.1%) 등으로 답했고 ‘기업의 폐기물발생 감축의무’에 대해 81.3%가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플라스틱 폐기물 재활용과 관련한 분리수거 실천 정도 조사에서는 ‘매우 적극적으로 실천한다’는 응답이 57.6%, ‘어느 정도는 실천하는 편이다’는 응답이 39.1%, ‘거의 실천하지 않는다’ 2.7%, ‘전혀 실천하지 않는다’ 0.6%로 나타났다.

분리배출시 어렵거나 불편한 점으로는 ‘용기나 포장용지에 묻은 이물질(음식물) 제거’라는 응답이 28.1%, ‘라벨 제거’ 24.2%, ‘재활용 품목 구분’ 23.1%, ‘페트병 색깔별 분리배출’ 9.6%, ‘정해진 요일 배출’ 7.2%, ‘배출장소 마땅치 않음’ 6.5%로 조사됐다.

폐기물 무단투기·불법소각 이유로 48.7%가 ‘단속이나 처벌이 약해서’, 23.9%가 ‘종량제봉투·배출비용이 부담돼서’, 14.2%는 ‘배출장소를 찾을 수 없어서’, 9.5%는 ‘배출방법을 잘 몰라서’라고 답했다.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정책으로는 71.6% ‘재활용 기술개발 및 재사용 방법 다양화 정책이 필요하다’, ‘재활용에 대한 지식습득’(14.7%), ‘더 많은 재활용 쓰레기통’(10.2%), ‘홍보’(3.5%) 등을 꼽았다.

환경부는 올 초부터 1회용품과 플라스틱을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한 생활 속 탈(脫)플라스틱 실천을 약속하는 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생활 속 탈플라스틱 실천 운동의 주요내용은 생활 속에서 하지 말아야 할 일 1가지 행동과 할 수 있는 1가지 행동을 약속하는 ‘고고 릴레이’ 또는 ‘고고 챌린지’이다.

‘고고 릴레이’는 플라스틱 줄이기를 위해 ‘(하지 말아야 할 한 가지를 거부하)고, (해야 할 한 가지 실천을 하)고’에서 따온 말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실천 운동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의미를 담고 있다.

대표적으로 1회용 플라스틱 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하고 비닐봉투 대신 에코백이나 장바구니를 사용하는 것이다. 또한 소개되지 않은 대체품도 찾아보고 플라스틱은 거절하고 대체품을 사용하자는 것이 ‘고고 릴레이’ 또는 ‘고고 챌린지’이다.

환경부는 2021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상표 띠 없는 생수병, 투명페트병 분리 배출, 세탁제 소분 판매로 용기 재사용 등 탈플라스틱을 이끈 행정사례 선정하기도 했는데 플라스틱 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 심각성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발생된 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정책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으로 플라스틱 발생을 최소화하는 정책이 더욱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shnews  j5900@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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