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생활・건강
‘홍릉숲’에서 즐기는 도심 속 휴식【숲으로 가자】
  • 안정화 기자
  • 승인 2021.08.05 13:32
  • 댓글 0

연둣빛 잎사귀 사이로 강렬한 햇살이 스며들고 한 발자국씩 걷는 길마다 풀 내음, 나무내음 자연의 향기가 실려 온다. 숲속에서 살랑이는 바람은 더위를 식히기에 제격이다.

‘홍릉숲’은 서울 도심에 위치해 다른 숲과는 다른 역사적 배경과 독특한 기능이 있다. ‘홍릉’은 본래 명성황후의 능으로 1919년 고종황제가 승하한 뒤 이장돼 지금 이곳에는 능터만 보존돼 있다.

능의 부속림으로 지정·관리되던 홍릉숲은 1922년 임업시험장(현 국립산림과학원)이 설립되면서 우리나라 최초의 수목원으로 지정됐으며 산림과학 연구의 발판이 됐다.

홍릉숲은 1897년 능이 조성된 후 지금까지 100년 이상 보존돼 역사적 가치가 높은 곳으로 현재 홍릉수목원에는 2035종(목본 1224종, 초본 811종), 2만여 본의 식물과 다양한 동물, 곤충들이 저마다의 자태를 뽐내며 살아가고 있다.

‘홍릉숲’은 문배나무길, 천년의 숲길, 황후의 길, 천장 마루길, 숲속 여행길 등 5개의 테마 길이 조성돼 있어 날마다 새로운 풍경을 방문객에게 선사한다. 덤으로 북한에서 자생하고 있는 자작나무와 종비나무, 풍산가문비도 만나볼 수 있다.

안정화 기자  pairlady@hanmail.net

<저작권자 © 시흥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정화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