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송치용 의원(비례)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보육교직원 권익보호 및 증진을 위한 조례안」이 20일 경기도의회 본회의를 통과,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보육교직원의 권익보호를 위한 도지사의 책무 △보육교직원의 권익보호 및 증진을 위한 종합계획‧시행계획의 수립ㆍ시행 △보육교직원의 계약실태, 계약조건, 노동환경 등에 관한 실태조사의 실시 △보육교직원 채용시 표준근로계약서 작성 권고 및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계약 체결 △보육교직원의 권익보호 및 증진을 위한 사업 시행 △보육교직원 권익보호 위원회의 설치‧운영 등을 담았다.
특히, 보육교직원 고충처리 전담기구를 설치‧운영하여, △보육교직원의 근로조건, 처우 등에 대한 노무 상담 △보육교직원의 노동인권 침해에 대한 상담 및 소송 지원 △보육교직원과 학부모 또는 보육교직원 상호 간의 분쟁조정 및 중재 등 실질적 지원이 가능하도록 규정하였다.
송치용 의원은, “보육교직원에 대한 안정적인 노동환경 제공과 인격적 대우는 영유아의 안전과 행복의 선결조건임”이라며 “최근 학부모의 폭언‧폭행에 시달리던 보육교직원의 극단적 선택, 보육교직원에 대한 ‘갑질’ 피해 사례가 끊이질 않고 있다”며, “본 조례안 제정을 통해 보육교직원의 건강하고 안전한 노동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보육교직원의 인권향상과 보육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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