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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그날 추억 깃든 비디오테이프, 디지털 영상으로 환생시민들에게 잔잔한 감동 선사한 「시흥시 추억 복원사업」 “호평”
  • 안정화 기자
  • 승인 2021.07.2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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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성인이 되어버린 자녀들의 어린이집 재롱잔치, 졸업식 등이나 가족 모임이 담긴 아날로그 영상(비디오테이프)을 디지털로 변환시켜 다시 돌려봄으로써 시민들에게 오래 전 그날의 추억에 스며들게 해준 「시흥시 추억 복원사업」.

시흥시는 재생 장치가 없어 다시 보기 어려웠던 비디오테이프 영상을 디지털 파일로 변환해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을 통해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당신의 추억을 복원해드립니다” 사업을 1‧2차에 걸쳐 진행했다.

시민들의 소중한 시간과 추억이 담겼지만 디지털 환경의 변화로 쉽게 돌려볼 수 없던 비디오테이프는 「시흥시 추억 복원사업」 진행으로 시흥시민 114명에게 470건의 소중한 추억을 복원시켜 주었다.

「시흥시 추억 복원사업」을 통해 장현동에 사는 최진희(37) 씨는 올 2월에 돌아가신 할머니를 그리워하시는 아빠를 위해 할머니의 생전 모습이 담긴 비디오테이프를 재생해드렸다. 최 씨는 “거리에서 우연히 본 현수막 한 장이, 이렇게 따뜻하고 행복한 추억을 되돌려 줄줄은 몰랐다. 할머니를 그리워하시던 아빠부터 온 가족이 만감이 교차하면서 감동적인 하루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야동에 사는 이지은(50) 씨는 “동사무소 게시판을 통해 「시흥시 추억 복원사업」을 접하고 신청한 끝에 2차에 선정되어 디지털 영상으로 복원된 딸아이의 20여 년 전 모습을 가족과 함께 봤다. 우리 부부도 좋았지만 특히, 딸아이가 ‘잘 간직했다가 나중에 결혼해 아이가 태어나 자라면 엄마의 어린 시절 모습을 보여주겠노라’며 즐거워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50만 대도시 진입 기념사업으로 올해 첫 도입한 ‘당신의 추억을 복원해드립니다’ 사업은 개인은 물론 가족, 도시의 역사와 시간을 마주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었다”며 “시민들의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만큼 아날로그 영상 디지털 변환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정화 기자  pairlad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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