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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흥지역건축사회 14.15대 회장 이취임식. |
시흥시가 지난달 28일 민간전문가 5인을 ‘총괄계획가’와 ‘공공건축가’로 위촉한 것과 관련해 시흥지역건축사회(회장 이성원)가 공모절차를 생략함으로써 “객관성, 공정성을 잃은 행정”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시흥지역건축사회에 따르면 “시흥시 총괄계획가 운영조례 제8조에는 ‘시장은 민간전문가를 위촉할 때 신문 등에 공고하고 협회 등 관련 전문기관에 민간전문가 추천받아 선정’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건축기본법」, 「공공디자인법」에도 공개모집이나 선정위원회를 개최하여야하나 이러한 절차가 생략되었다.”는 주장이다.
이성원 회장은 “용인, 성남, 수원, 화성시 경우도 공모절차를 거쳤는데 시흥시만 행정편의주의적 발상으로 특정인을 지명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흥시 관계자는 “시흥시 도시디자인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개선‧관리하는데 필요한 우수한 민간(도시디자인) 전문가를 위촉하는 절차는 ‘공모’와 ‘선임’ 모두 가능하다.”라며 “시흥시에 필요한 유능한 민간 전문가를 찾는 데에는 ‘공모’ 방식보다는 ‘선임’이 적합하다는 판단으로 진행한 것”이라고 밝혔다.
오세환 기자 osh63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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