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MTV 사업지구 내 22만6천㎡ 부지에 무주택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누구나집」 3,300가구 건립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부동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진표)는 ‘서민‧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을 위한 수도권 주택 공급방안’으로 추진 중인 「누구나집 5.0」 시범사업부지로 시흥시 시화MTV 등 6개 지역을 선정했다.
더민주당 부동산특위가 10일 발표한 공급대책에는 서민 무주택자, 신혼부부, 청년세대 등에게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는 「누구나집」 모델의 구체적인 공급방안이 제시됐다. 6개 지역에 총 1만785가구의 「누구나집」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누구나집 5.0」은 개발이익을 입주자에게 공유하도록 만든 이익공유형 주택모델로써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의 부동산 정책이다.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에게 집값의 6~16%만으로 10년간 주택을 장기 임대한 후 10년 뒤에는 최초 공급가에 집을 매입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
| 시화MTV에 추진 중인 「누구나집」 시범사업 예정 부지 위치도. |
시화MTV 「누구나집」 시범사업부지는 유통상업용지 6‧7블록으로 사업을 위해 주거용지(주상복합)로의 용도 변경이 필요하다. 당정은 올해 안으로 '유통상업용지‘를 ’주거용지‘로 변경한다는 계획이다.
임병택 시장은 “시화MTV에 유통상업용지가 과다하게 계획되어 도시발전과 교통 흐름에 악영향이 우려되던 차에 유통상업용지 6‧7블록이 「누구나집」 시범사업에 포함되면서 시화MTV 내에 적정 규모의 인구가 상주하게 되어 지역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안정에 크게 기여할 「누구나집 5.0」 시범사업의 성공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당 부지는 서울 및 인천 등 주요 대도시로의 접근성이 좋고 사업대상지 인근에 대규모 해양관광시설과 연계한 상업지역과 대학교 등이 위치해 생활여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저작권자 © 시흥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