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생활・건강
푸른 통영이 품은 섬 ‘만지도((晩地島)’【그 섬에 가고 싶다】
  • 안정화 기자
  • 승인 2021.05.27 14:11
  • 댓글 0

푸른 통영의 섬 만지도(晩地島)는 경상남도 통영시 산양읍 저림리 저도마을 남쪽, 연곡리 연대마을 서쪽에 소재하는 면적 0.232㎢, 해안선 길이는 2.0㎞의 섬이다.

만지도와 연대도는 출렁다리로 이어졌다.

인근 다른 섬에 비해 비교적 늦게 사람이 입주한 섬이라는 데서 유래하여 ‘늦은 섬’ 만지도(晩地島)라 불린다. 또한 섬의 형상이 지네와 같이 생겼다 하여 만지도라 부르게 되었다는 설도 있다. 만지도는 지네에 비유되며, 인근 북쪽에 위치한 저도(楮島)는 닭, 인근 동쪽에 위치한 연대도(烟臺島)는 솔개에 비유되어 서로 먹이사슬에 있어 함께 번성할 길지(吉地)라 한다.

출렁다리로 연결된 만지도와 연대도를 하늘에서 내려다 본 모습.

통영이 품은 이웃 섬, 만지도와 연대도는 출렁다리로 이어진다. 섬으로 가는 배편은 산양읍 남단의 달아항과 연명항(연명마을)에서 출발한다. 달아항에서 출발하는 배는 학림도, 저도 등을 거쳐 연대도와 만지도에 닿는다. 연명항에서 출발하는 유람선은 만지도로 바로 연결된다.

만지도 해안가에 데크로 조성된 산책길.

만지봉 오르는 길은 만지도와 연대도의 해안 절벽이 어우러져 절경이다. 한려해상국립공원 만지도에는 풍란이 자란다. 이곳의 별미는 전복해물라면이다. 전복을 비롯한 해물이 들어간 라면은 마라도 짜장면처럼 섬에서 맛보는 대표 음식이 됐다.

만지도에서 출렁다리로 향하는 길은 나무 데크가 이어진다. 데크 따라 자그마한 모래 해변에 내려서거나, 푸른 바다에 잠시 발 담글 수도 있다. 2015년에 건립된 길이 98.1m 출렁다리에 올라서면 바다가 품에 안긴다.

안정화 기자  pairlady@hanmail.net

<저작권자 © 시흥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정화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