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오이도 해안에 전시 중인 ‘함상전망대’ 시설 개보수 작업을 통해 오이도의 또 다른 랜드마크로 조성하는 한편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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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개보수를 통해 새롭게 변신할 ‘오이도 함상전망대’ 조감도. |
수도권 관광명소로 부상한 ‘오이도’하면 떠오르는 ‘빨간등대’, ‘서해낙조’, ‘함상전망대’라는 3개의 수식어. 시흥시는 지난 2009년 11월 당시 인천해양경찰서와 퇴역함선 「해우리12호(262함)」 무상대여 전시 조인식을 개최하고 오이도 해안에 전시하며 ‘함상전망대’를 운영해왔다.
그러나 1980년 8월 건조 이후 30여년 가까이 서해바다 해상치안업무를 담당하고 퇴역 후 2009년부터 최근까지 ‘함상전망대’로 이용되면서 시설 노후화가 심해 개보수가 시급한 실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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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시흥시는 경기도, 경기문화재단과 협업해 총사업비 10억 원을 들여 외부 도색 및 해상 공연장, 옥내‧외 휴게공간, 선상데크, 야간조명 등을 시설 오이도의 또 다른 명물로 재탄생시킨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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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외장디자인 설계 등 시설 개보수 작업에 착수, 9월 공사를 마무리하고 10월 재개장 행사를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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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 함상전망대 모습. |
한편 1980년 8월에 건조된 길이 47.75m, 너비 7.1m 규모의 오이도함선전망대 ‘해우리12호(262함)’는 총 9만7천 시간 동안 62만4천km를 운항하며 서해바다 해상치안 임무를 수행하다 2009년 11월 퇴역했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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