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친환경학교급식용 가공식품에 대해 ‘비유전자변형식품(Non-GMO)’ 인증 표시를 의무화한다. 앞서 도는 전국 최초로 ‘경기도 비유전자변형식품(Non-GMO) 인증’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도에 따르면 ‘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 등 지원 조례’ 일부 개정안이 오는 20일 공포, 11월 2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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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지사 인증마크. |
이에 따라 유전자변형식품(GMO) 표시 대상 6종을 원재료로 사용하는 학교급식 가공식품 생산업체는 비유전자변형식품 인증을 받아야 식재료 납품이 가능해져 학생과 학부모들이 더욱더 안심하고 급식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개정안은 ‘경기도 비유전자변형식품 인증’을 획득하고 표시해야 친환경 학교급식 식재료를 납품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전자변형식품(GMO) 표시 대상인 콩(대두), 옥수수, 면화, 카놀라, 알파파, 사탕무 등 6종의 원료를 사용하는 업체는 도에서 비유전자변형식품(Non-GMO) 인증을 받아야 한다.
도는 조례 공포 후 인증절차 사전 안내, 업체별 인증 준비 등 시행까지 6개월의 유예기간을 통해 해당 업체들의 원활한 참여를 돕는다는 방침이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5월 비유전자변형식품 관리와 안전한 식품 선택권 보호를 위해 전국 최초로 ‘경기도 비유전자변형식품(Non-GMO)의 인증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시행 중이다.
김경혜 기자 niba8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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