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야·은행권 구‧신도심의 균형발전 도모 및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은계어울림센터-2」가 이르면 오는 9월 착공, 2022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시흥시는 「은계어울림센터-2」 건립을 위한 건축 설계공모를 통해 당선작 선정 및 설계용역에 착수한 뒤 현재 중간설계 및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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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계어울림센터-2’ 조감도.(제공=시흥시청) |
은계지구 복합커뮤니티센터 부지2(3,785㎡)에 총사업비 198억 원을 들여 건립하는 「은계어울림센터-2」는 지하1층‧지상4층, 연 면적 약 6천㎡ 규모로 공공도서관과 국공립어린이집, 청소년 문화의집, 행복건강센터 등의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은계어울림센터-2」 당초 사업계획에는 연 면적이 4,978㎡이었으나 지하주차장 설치와 주민 요구사항 및 부서 의견을 종합 검토해 사업비 범위 내에서 공간을 확대하게 되었다는 것이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주요 시설로 어린이도서관이 포함된 ‘공공도서관’은 약 7만권의 도서를 보유한 지역거점 도서관으로써, 스마트한 대출‧반납 시스템 활용 등 다른 도서관과는 차별화된 운영계획을 수립해 이용자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한 ‘청소년 문화의집’에서는 지역 실정에 맞는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을 통한 복지수혜를 확대하고, ‘행복건강센터’를 통해 지역 공공보건 서비스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흥시는 신규 공공택지지구 개발에 따른 인구증가로 공공 주민편의시설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북부권역 구도심에 부족한 기반시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은계지구 내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은계어울림센터-1」, 「은계어울림센터-2」, 「영상미디어센터」 등의 건립이 추진 중이고 신천동 736번지 일원에 주차장, 주민커뮤니티 공간, 시장상인회 사무실 등 지상4층 규모의 「삼미복합센터」도 건립하는 등 각종 구도심 공공건축사업도 병행하면서 신·구도심이 조화롭게 균형발전을 이루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임병택 시장은 “이번 복합어울림센터 사업은 지역 내 부족한 문화‧복지‧건강 지원시설을 확충해 구도심과 신도심의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며 “일상생활에서 시민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는 복합시설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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