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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의 계절이 성큼, ‘장흥 보림사 비자나무 숲’【힐링 여행】
  • 안정화 기자
  • 승인 2021.04.0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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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림사 삼층석탑.

가지산 자락에 고즈넉이 들어선 보림사는 주변에 있는 비자나무 숲이 절 못지않게 좋다. 수령 300년이 넘은 비자나무 500여 그루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절 뒤쪽에 있는 비자나무 숲으로 가서 아늑한 숲길을 걷다 보면 지친 몸과 마음이 절로 치유되는 것 같다.

다소곳한 길을 따라 걷노라면 몸도 마음도 초록으로 물들고 숨을 깊게 들이마시면 숲 내음이 가슴에 들어찬다. 숲 곳곳에는 의자와 삼림욕대도 마련됐다.

비자나무 숲에서 만난 야생 차밭.

비자나무 숲길을 걷다 보면 나무 사이사이에 잡풀이 무성한데, 자세히 보면 야생 차밭이다. 그래서 이 길을 ‘청태전 티로드’라고 부른다. 청태전(靑苔錢)은 ‘푸른 이끼가 낀 동전 모양 차’라는 뜻으로, 맛이 순하고 부드러운 발효차다. 야생 찻잎을 따서 가마솥에 덖고 절구에 빻은 뒤 엽전 모양으로 빚어 발효한다. 장흥다원이나 평화다원에 가면 청태전을 직접 만들고 맛볼 수 있다.

안중근 의사의 영정과 위패를 모신 해동사.

장동면 만년리에 있는 해동사는 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의 영정과 위패를 모신 국내 유일한 사당이다. 사당 안에 안중근 위패와 영정, 친필 유묵 복사본이 있다. 정남진전망대 앞에 안중근 의사 동상이 있고 안 의사의 손이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사살한 중국 하얼빈(哈爾濱) 방향을 가리킨다. (☎ 장흥군청 문화관광과 061-860-0224)

안정화 기자  pairlad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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