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참사랑생태연구동아리」(회장 유미영 열린자리어린이집 원장)가 30일 오후 5시 30분 시흥에코센터에서 ‘2020년 사례발표 보고회’를 열고 코로나19 속에서도 진행해 온 그간의 활동상을 공유하고 평가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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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흥참사랑생태연구동아리」가 ‘2020년 사례발표 보고회’를 가졌다. |
지난 2012년 만5세 누리과정 도입과 함께 출발한 「시흥참사랑생태연구동아리」는 현재 만2세부터 만5세 아이들을 대상으로 생태활동 장소를 모색‧연구하는 한편 월1회 동아리 보고회 및 평가회, 사례발표회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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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흥참사랑생태연구동아리」가 사례 발표를 하고 있다. |
지난해 코로나19 속에서도 원장과 교사들은 실시간 온라인 대화로 실현 가능한 활동을 개발해 각 어린이집마다 실천해 왔고, 이번에 9번째 사례집을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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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흥참사랑생태연구동아리」 유미영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이날 유미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20년 출발은 코로나19로 인해 참으로 암담했지만 또 다른 기회가 되기도 했다. 2019 개정 누리과정의 적용과 보육지원체계의 개편과 긴급보육으로 인해 소수의 아이들이 등원하며 현장 적용이 매우 용이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특히 유 원장은 “아이들이 벚꽃이 바람에 흩뿌려지는 모습을 ‘꽃비가 내린다’고 환호하며 자연에 대한 고마움과 아름다움을 이야기하는 자연스러운 교육에 녹아드는 아이들을 보며 ‘자연이 곧 교육의 원리’임을 새삼 느꼈다.”라고 말했다.
유미영 원장은 “동아리는 위기상황이었지만 ‘시흥에코센터’와 협력해 기후위기와 관련된 교육을 받고 영유아들의 놀이 상황을 잘 관찰해 활동에 필요한 환경을 지원하는 과정을 기록하며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달라지는 모습을 관찰하는 등의 방법으로 프로그램 개발에 열정을 쏟았다”고 지난해 활동상을 소개하기도 했다.
「시흥참사랑생태연구동아리」는 지난해 코로나19 속에서도 9개 동아리에서 계절별 3개씩 프로그램을 개발해 모두 108개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성과를 내는가 하면 에코센터와 협약으로 진행된 ‘찾아가는 친환경실천교육’, 가정에서 부모들과 함께 협력해 ‘우리 동네 열지도 그리기’ 활동 등 영유아와 교사, 학부모가 생태활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성과도 나타났다.
한편 유미영 회장은 지난해 참사랑생태연구동아리를 지원해 준 사회적기업 「하나더하기」 안덕희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시흥참사랑생태연구동아리 현황】
▲시립배곧이지더원2차어린이집(고은숙 원장) ▲시립월곶어울림어린이집(김효진 원장) ▲시립은계한양수자인어린이집(이미경 원장) ▲시립장곡어린이집(윤옥순 원장) ▲시립장현네이처뷰어린이집(오현봉 원장) ▲시흥시청어린이집(윤미라 원장) ▲열린자리어린이집(유미영 원장) ▲이튼어린이집(이미실 원장) ▲청솔어린이집(오계숙 원장).
김경혜 기자 niba8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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