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및 경기도공직자윤리위원회는 ‘공직자윤리법’ 제10조(등록재산의 공개) 규정에 따라 관할 재산공개 대상자에 대한 ‘2021년 정기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25일 대한민국 관보 및 경기도보를 통해 공개했다.
임병택 시장 및 경기도의원의 재상공개 내역은 대한민국 관보(www.gwanbo.go.kr/main.do), 시흥시의원 14명의 재산공개 내역은 경기도보(www.gg.go.kr/gg-dobo)에서 각각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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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보 누리집 화면. |
공직자 재산공개 결과 임병택 시장은 전세(임차)권 신규 취득 등으로 재산이 늘었다. 안광률(시흥1) 도의원은 모친 소유 토지 감소로 재산이 줄었고, 장대석(시흥2) 도의원은 574만원 감소, 김종배(시흥3) 도의원은 사인 간 채권 등으로 2억8천만여 원이 늘었다. 김 의원은 45억8천만여 원을 신고해 시흥지역 (지방)선출직 공직자 19명 중 최고 재력가에 이름을 올렸다. 이동현(시흥4) 도의원은 아파트 실거래가 증가로 재산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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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의회 박춘호 의장은 금융채무 감소 및 예금증가로 재산이 늘었고, 김창수 의원은 장남 고지 거부 등으로 재산이 감소했다. 김태경 의원은 본인 소유 상장‧비상장 주식 잔액 변동으로 재산이 늘었고 노용수 의원은 전세권 상실 및 채무증가로 재산이 감소했다.
성훈창 의원은 금융채무 증가로 재산이 감소했고 송미희 의원은 본인 및 배우자 예금증가로 재산이 늘었다. 안돈의 의원은 토지 신규매입(배우자) 등으로 재산이 늘었고 안선희 의원은 건물가액 변동 등으로 재산이 증가했다. 오인열 의원은 건물임대 채무 감소 등으로 재산이 늘었고 이금재 의원은 금융채무 감소 등으로 재산이 증가했다.
이복희 의원은 장남 임대채무 감소 등으로 재산이 늘었으며 독립생계를 유지하는 장녀는 고지 거부했다. 30억4천만여 원을 신고해 시의원 중 최고 재력가인 이상섭 의원은 건물매입 등으로 재산이 증가했고 홍원상 의원은 본인 금융채무 감소로 재산이 늘었으며 홍헌영 의원은 부친 채무 증가로 재산이 줄며 유일하게 (-)2,511만여 원을 신고했다.
정부 및 경기도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번 재산공개자의 재산변동사항에 대해 6월말까지(공개 후 3개월 이내) 심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소득 대비 재산이 과다하게 증가하거나 감소한 경우 등에 대해 재산 취득경위와 자금 출처, 자금 사용용도 등 재산형성과정에 대한 심사를 강화한다.
또한 등록재산을 거짓으로 기재했거나, 중대한 과실로 재산을 누락 또는 잘못 기재, 직무상 알게 된 비밀을 이용해 재산상 이익을 취득한 경우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경고 및 시정조치, 과태료 부과, 해임･징계의결 요청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특히, 직무와 관련해 부정한 재산증식 혐의가 있거나 다른 법의 위반사실 등이 있는지 여부도 면밀히 살펴서 해당 사실이 발견될 경우 법무부 등 관계기관에 조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한편 재산등록의무자는 공직자윤리법 제6조에 따라 매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재산변동사항을 다음해 2월 말일까지 신고해야 하며, 공직자윤리위원회는 같은 법 제10조에 따라 관할 재산공개대상자의 신고내역을 신고기간 만료 후 1개월 이내에 공개해야 한다. 신고내역은 2020년 12월 31일 기준으로 공직자 본인과 배우자, 부모 등 직계 존·비속의 재산이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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