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가 투기 의혹이 제기된 시흥시의회 이 모 시의원 사무실(도시환경위원장실)과 자택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경찰은 15일 오전 10시부터 전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흥시의회 이모 시의원의 시의회 사무실 등에 압수수색을 시작해 오후 2시 30분 경 압수수색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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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흥시의회 이모 의원 사무실 압수수색을 마친 경찰이 시의회 로비를 나서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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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모 시흥시의원 사무실 압수색을 마친 경찰이 시흥시의회 청사 앞에 대기 중인 취재진을 지나치고 있다. |
앞서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은 이달 초 이모 의원이 딸 명의로 3기 신도시 개발 예정지역인 시흥 과림동 일대 토지를 매수하고 건물을 짓는 등 투기가 의심된다며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한 바 있다. 경찰은 지난 11일 권민식 사준모 대표를 고발인 자격으로 불러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1시간여 동안 조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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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모 시의원이 딸 배 모씨 명의로 과림동 소재 토지를 구입하고 신축한 건축물. |
경찰은 이외에도 국가수사본부 신고센터 등에 접수되는 투기 관련 고발 사건 등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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