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왕·배곧·거모·월곶동 등을 관할할 경찰서 유치를 위한 순수 시민모임이 출범했다. 가칭)시흥남부경찰서 유치 추진위원회는 16일 회의를 열고 온라인 서명운동 등 향후 진행 과정을 논의했다.
약 250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추진위는 입장문을 통해 “시흥남부경찰서 유치운동에 함께해 달라”며 시흥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추진위 “시흥경찰서의 관할인구는 1급 경찰서의 2배 수준이고 경찰 정원도 타 경찰서의 2배일 정도로 열악한 실정”이라며 “전국 최대 규모의 국가산업단지와 외국인 밀집 거주지라는 여건을 감안해 치안 행정의 획기적 개선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추진위는 “50만 대도시에 진입한 시흥시는 규모에 걸맞게 여러 행정서비스도 변해야 한다”라며 “3월 초까지 가칭) 시흥남부경찰서 유치 시민 서명운동을 전개, 시민들의 뜻이 담긴 서명부를 경찰청 및 경기지방경찰청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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