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교육 위주의 프로그램과 지원에만 한정되어 있던 학교시설이 지역 커뮤니티의 구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학교복합시설로 거듭난다.
시흥시와 시흥교육지원청, 소래초등학교는 지난 27일 시흥교육지원청에서 간담회를 열고 ‘소래초 학교복합시설’ 건립(안)을 확정했다. 해당 안건은 28일 열린 소래초 학교운영위원회 정식 안건으로 상정, 원안대로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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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래초등학교 복합화시설 이미지. |
‘소래초 학교복합시설’은 신천동 704-2번지 학교 부지 내 총사업비 56억2천만 원(시비 100%)을 들여 운동장 지하1층 3,244.17㎡ 부지에 연면적 2,183㎡ 규모로 조성된다. 시는 ‘생활SOC 사업’ 선정 시 국비 확보가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소래초 학교복합시설’ 주요 시설로는 지역 주민을 위한 공영주차장(약 150면) 이외 생활문화센터, 공동육아나눔터 등과 같은 복합시설 입지가 검토되고 있으며 기존 체육관은 현대화된 급식실, 체육관으로 새롭게 조성된다.
시는 특별조정교부금 신청(2021. 2~3월) 및 2022년도 생활SOC 복합화사업 신청(2021. 4~5월)을 거쳐 오는 4월 실시설계 등을 발주, 이르면 올 하반기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학교와 지역 주민이 합심해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소래초 학교복합화시설’이 갖는 의미가 크다.”라며 “학교와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복합시설이지만 철저하게 주민과 학생들의 동선을 분리, 아이들 교육과 학교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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