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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부터 시작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 시흥시가 ‘백신접종 추진단’ 구성 및 대규모 접종센터 구축 등 신속하고 안전한 백신접종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지난 18일 임병택 시장 주재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사전 준비회의 개최에 이어 20일과 26일에는 시흥시의사회, 관내 의료기관 등과 함께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 준비 및 협조사항 등을 중점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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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흥시청 전경. |
먼저 ‘백신접종 추진단(단장 부시장)’ 산하에 보건소장을 중심으로 하는 실무추진단과 행정국장을 중심으로 하는 행정지원반이 편제됐다.
실무추진단은 ▲백신수급팀, ▲대상자관리팀, ▲접종팀, ▲시행총괄팀, ▲접종기관운영팀, ▲이상반응관리팀으로 구성해 백신 수급과 접종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총괄하고 행정지원반에는 ▲행정지원팀, ▲홍보팀, ▲고위험군지원팀, ▲교통지원팀이 접종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담당한다.
여기에 시흥시의사회, 시흥소방서, 시흥경찰서 등으로 구성된 지역협의체와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해 긴급상황 시 의료인력 지원이나, 위탁 의료기관 확보 등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시는 정부 지침에 발맞춰 2월에는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는 계획인데 1분기에는 요양병원·노인의료복지시설,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등을 우선 접종하고 2분기에는 65세 이상, 의료기관·재가노인복지시설 종사자 등에 대한 접종이 추진된다. 또한 3분기가 시작되는 7월부터는 성인 만성질환자 등에 대한 1차 접종을 시작하고, 4분기에는 2차 접종자와 미접종자의 접종이 순차적으로 이뤄질 계획이다.
대규모 접종센터에서는 mRNA 백신(모더나‧화이자) 접종이 이뤄질 계획이며 센터는 접종자 규모와 접종 후 대기 장소 등을 고려해 정왕평생학습관과 시흥시체육관 등이 검토되고 있다.
이 외에도 접근성이 좋은 관내 의료기관 50개소 이상을 바이러스벡터 백신(아스트라제네카‧얀센) 접종기관으로 지정해 원활한 접종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요양병원 등 집단생활시설 어르신 등에는 찾아가는 예방접종 서비스도 제공한다.
임병택 시장은 “보건소를 중심으로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특히 18개동의 접종 상황을 즉각적이고 통합적으로 파악하며 신속하고 안전한 예방접종을 이룰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태세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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