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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춘호 의장이 제284회 임시회 개회사를 하고 있다. |
시흥시의회 박춘호 의장이 19일 열린 제284회 임시회(1.19.~1.29.) 개회사를 통해 “주민의 대표기관인 시흥시의회는 인구 50만 대도시 위상에 걸맞게 책임성 있는 의정활동과 민의를 제대로 수렴하고 반영하는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생활밀착형 의정활동을 펼쳐나가는 한편 의원 연구모임을 통해 의정활동의 내실화를 다져나가겠다.”며 “이러한 맥락의 일환으로 시민들이 의원이나 시정부 발의 안건의 처리과정 등 의정활동을 잘 살펴볼 수 있도록 ‘의안정보시스템’을 새로이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의장은 또 보다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정책결정을 위한 의사소통 제도 보완으로 ‘서면질문제도 활성화’와 ‘시민의견수렴 제도 도입’을 제시했다.
기존에는 시정현안이나 주요 사안에 대해 ‘시정질문’을 통해 시정부의 의견을 들어왔으나 앞으로는 ‘서면질문제도 활성화’를 통해 시의회와 시 정부 간 정보의 비대칭성 문제를 해소하여 지역현안에 대한 정책결정 능력을 강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시의회는 또 공청회를 통해 중요 안건이나 전문지식을 요하는 안건에 대해 다방면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시민의견 수렴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여론을 보다 정확하게 반영하는 한편 지역주민의 제보를 참고하여 행정사무감사에 활용하는 등 주민들과의 소통 채널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춘호 의장은 “시 집행부와 시의회 모두 귀결점은 ‘시민중심’인 만큼 막중한 책임감과 소명의식을 갖고 성숙한 자세로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며 개회사를 마쳤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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