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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발병률이 높은 질병 중 하나가 위암입니다. 위암은 국내 암 발생률 순위에서 항상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위암은 우리나라에서 흔한 암중 하나이기에 초기 증상을 잘 알고 빨리 알아차리거나 주기적인 위내시경을 통해 조기 발견하여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위암은 위 점막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막하층, 근육층, 장막하층, 장막층으로 침윤합니다. 위암은 점막 또는 점막하층을 따라 위 내에 넓게 퍼지기도 하고, 점막층에서 장막층을 향해 깊이 퍼지기도 합니다. 위 주변의 임파선을 따라서, 혹은 혈류의 파급에 의해 간, 폐, 뼈 등의 여러 부위로 퍼질 수 있습니다.
위암의 초기증상은 사실 거의 없습니다. 속쓰림이나 소화불량 정도로 위궤양이나 위염 증상과 크게 다르지 않아 대부분의 사람들이 소화제 같은 약물을 복용하여 지나쳐버려 초기위암을 발견할 시기를 놓치게 됩니다. 그래서 초기위암은 보통 증상으로가 아닌 건강검진을 통해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암이 점차 진행되면 체중이 감소하고 복통, 오심과 구토 등의 증세가 나타나며 이외에도 식욕이 떨어지고 윗배가 더부룩한 증상을 보입니다. ?식사 후 상복부가 거북하고 불쾌하거나 명치끝이 아프고 속이 쓰리기도 합니다. ?심하면 음식을 삼키기 곤란하고 피를 토하거나 혈변, 흑변을 보게 되며 배에 혹이 만져지거나 황달이 올 수도 있습니다.
위암이 생기는 이유는 잘못된 식사습관과 유전적인 요인이 많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짠 음식이나 불에 태운 음식, 맵고 뜨거운 음식, 술, 담배가 위암의 위험도를 높입니다. 또한 만성위염이나 장상피화생, 헬리코박터균 감염 등은 모두 위암 발병과 관련이 있는 병변입니다.
이러한 위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80~90% 이상의 완치율을 보이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질병입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40세 이후부터는 별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1~2년에 한 번은 위내시경과 헬리코박터균 검사를 하시기를 적극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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