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에 부풀었던 2020년은 코로나19로 시작해 코로나19가 진행 중인 상태로 저물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고통과 어려움 속에서 힘들었을 2020년.
올 한해 시흥시에서 일어났던 많은 일들 가운데 다시금 뒤돌아볼 ‘시흥신문 선정 10대 뉴스’를 살펴본다. -편집자 주-
◇ 코로나19의 습격…여전히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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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올 1월 11일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원인 우한 폐렴 확진자 41명을 공식 발표한 뒤 국내 첫 번째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우한발 비행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중국인 여성 A씨로 지난 1월 20일 처음으로 확인됐다.
시흥시에서는 2월 9일 코로나19 확진환자(시흥#1)가 최초로 발생했고 임병택 시장은 곧바로 매화동에 ‘시장 현장사무실’을 꾸리고 적극 대처했고 2월 13일 행안부장관 등이 매화동 ‘시장 현장사무실’을 찾아 지역 주민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코로나19는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여전히 진행 중이다. 12월 18일 12시 현재 시흥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시흥#396에 달했다. 일상생활에서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고 외출·모임 자제만이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 제21대 총선 「민」 조정식(5선)·문정복(초선)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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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국회의원 선거(4·15총선)에서 시흥시 갑·을 선거구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했다.
시흥‘갑’ 선거구에서는 백원우 전 의원 보좌관 출신인 문정복(53. 초선) 의원이 삼선 가도를 향하던 당시 통합당 함진규(60) 전 의원을 9,058표차로 따돌리고 당선의 영광을 누렸다.
시흥 ‘을’ 선거구에서는 조정식(56. 5선)이 일찌감치 승기를 거머쥐면서 상대당 후보를 36,570표차로 누르고 승리를 거뒀다.
◇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시흥 배곧에 둥지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이 5월 12일 ‘신청사 부지선정 위원회’를 소집해 치안여건과 접근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시흥 배곧신도시 내 R＆D 부지(약 1만평)로 이전할 것을 최종 확정했다.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IBS타워 건물 일부를 빌려 임시청사로 사용 중인 중부해경청은 부지선정 후 예산편성과 부지매입, 건축설계, 청사건축 등을 거쳐 향후 약 4~5년 후 이전할 예정이다.
◇ 시흥도시공사, 월곶역세권 개발
시흥시가 시유재산인 월곶동 520-5번지 일원 ‘월곶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대상지 38필지 16만132㎡를 시흥도시공사(이하 ‘공사’)에 1,564억 원을 현물 출자하는 계약을 7월 6일 체결했다. 시흥시는 공사의 자본력 확보를 통한 사업초기 안정적 운영 및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현물 출자를 결정했다.
한편 시흥시와 시흥도시공사는 개발제한구역 해제 후 2013년 당시 수립된 개발 계획과 상당부분 달라지면서 법적 사항은 아니지만 주민의견을 듣기 위해 ‘월곶역세권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변경)을 위한 주민공람’(12.1.~12.14.)을 진행한 바 있다.
◇ 배곧경자구역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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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곧지구 경제자유구역 사업 조감도. |
시흥 배곧지구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는 6월 3일 제116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개최하고 시흥 배곧지구(황해) 등의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심의·의결했다.
배곧지구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이 일대(0.88㎢)에는 국비(1,397억)와 지방비 (2,192억), 민자 1조 3,092억 등 총사업비 1조 6,681억 원을 투입해 육해공 무인이동체 연구단지와 글로벌 교육·의료 복합클러스터가 조성될 될 예정이다.
한편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12월 7일자로 산업통상자원부 고시(제2020-91호. 2020.06.11.) ‘시흥 배곧경자지구 개발계획’에 대해 개발계획 변경(1차) 및 실시계획을 승인·고시했다.
◇ ‘시흥~서울 연결도로’ 추진 급물살
지난 2007년 6월 극동건설(주)에서 민자사업으로 제안한 ‘시흥~서울 연결도로’ 사업이 13년 6개월만에 정상 추진된다. 시흥시는 6월 15일 HDC현대산업개발㈜과 ‘시흥~서울 연결도로’ 민간투자사업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 내년 실시계획 승인 후 사업에 착공할 예정이다.
‘시흥~서울 연결도로’는 시흥시와 서울 중심부를 가장 가깝게 연결하는 연장 4.88㎞의 4차선 도로로 총 사업비 2,526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다. 사업 준공 후 40년간 SPC가 운영권을 갖고 투자비를 회수한 뒤 시흥시로 이관하게 된다.
◇ 서울대 시흥캠퍼스 1단계 종합계획 준공
서울대시흥캠퍼스 1단계 종합계획이 10월 준공했다. 시흥시와 서울대 시흥캠퍼스본부(본부장 오헌석)는 1단계 사업인 ▲서울대시험수조(대우조선해양) ▲교육협력동 ▲미래모빌리티연구동 ▲지능형무인이동체연구동 ▲교직원 숙소 및 대학원생 기숙사 등을 준공했다.
시흥시와 서울대 시흥캠퍼스본부는 하반기부터 2단계 종합계획을 추진 중인데 ▲의료바이오 헬스 융합단지 ▲SNU 글로벌타워 ▲글로벌 산학협력 및 창업단지 ▲스포츠 클러스터 ▲주거시설을 조성해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시흥배곧서울대병원과 시흥배곧서울대치과병원과 함께 그릴 교육·의료·산학 클러스터 청사진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서핑장 ‘웨이브파크 시흥’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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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MTV 거북섬에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서핑장 ‘웨이브파크 시흥’이 10월 7일 오후 4시 개장식을 열고 8일부터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대원플러스가 인공서핑장 전문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스페인 웨이브파크와 협업해 국내 최초로 만든 ‘인공서핑 웨이브파크’는 32만5,300㎡ 부지에 약 5,630억 원을 투자해 준공됐다. 100% 민간투자로 20년 운영 후 시흥시에 기부채납하게 된다.
◇ 갯골생태공원 주차장 내년 9월 유료화
시흥시가 2021년 본예산에 ‘생태공원 주차 차단기 및 정산기 등 설치’ 시설비 3억 원을 반영하는 등 갯골생태공원 주차장 유료화를 추진한다.
시는 갯골생태공원 주차장 유료화 추진과 함께 부족한 주차장 확보를 위해 ‘제3경인 고속화도로’와 ‘마유로’ 사이의 공원 진입로 양쪽 부지(약 9,900㎡)에 주차면 300면을 새로 조성한다. 갯골생태공원 추가 주차장 조성은 2021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으로 선정되어 총 사업비 46억 원을 들여 추진하게 되며, 2021년 본예산에 국비(1억4천만 원) 포함 용역비 등 2억8천만 원을 반영하였고 2021년도 제1회 추경에 보상비와 공사비를 추가로 편성할 계획이다.
시는 2021년 7월 중으로 주차장 추가 조성을 위한 행정절차 및 토지보상을 완료하고, 그해 9월 중 준공할 예정이다.
◇ 「배곧대교」 건설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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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배곧동 인천광역시 송도국제도시를 연결하는 (가칭)배곧대교 건설이 가시화된다. 시흥시는 (가칭)배곧대교 민간투자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초안) 주민설명회를 지난 4일(배곧동 행정복지센터)과 9일(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했다.
올 2월 시흥시와 사업시행자간 2월 실시협약 체결한 (가칭)배곧대교 공사기간은 2021년 하반기부터 2025년 하반기까지 4년, 사업 준공 후 30년(2025년~2055년 )동안 위탁 운영되며, 총사업비는 1,904억 원이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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