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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왕산 협곡에 울긋불긋 단풍 들었네【가볼만한 곳】
  • 안정화 기자
  • 승인 2020.10.2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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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든 주왕산.

1 억 년 전 화산이 폭발하고 용암이 흘러내리고 공룡이 뛰놀던 땅 . 시간과 바람은 산자락을 쪼개 거대한 협곡을 빚었다 . 그리고 지금은 억겁의 세월을 공들인 기암절벽에 고운 단풍으로 수를 놓았다 . 마치 하늘에서 가을이 쏟아져 내리는 듯한 여기는 신의 갤러리, 경북 청송 주왕산국립공원이다 .

주왕산 왕버들.

자연의 맑고 푸른 기운이 모여 있는 주왕산은 가장 청송다운 곳이다. 주왕산(721m) 은 산 전체가 협곡이다. 까마득히 높고 날이 선 벼랑이 계곡양쪽에 우뚝하다. 신라시대에는 암석이 병풍처럼 펼쳐졌다 해서 석병산이라고도 불렸다. 신비로운 바위가 골짜기를 이룬 주왕계곡 코스는 주왕산이 품은 보물 중 으뜸이다. 수직의 바위 절벽 사이로 급수대, 학소대, 시루봉 등 다양한 모양의 기암이 줄을 잇는다.

주왕산 용추협곡.

번개가 갈라놓은 듯 한 용추협곡을 지나면 용추폭포, 절구폭포, 용연폭포가 흐른다. 오색단풍이 협곡을 물들이는 가을이면 잊지 못할 풍경을 만나게 된다. 주왕계곡 코스는 용연폭포까지 왕복 3시간이 걸리지만 용추폭포까지 짧게 끊어서 다녀온다면 1시간이면 된다. 출발은 주왕산국립공원 상의매표소다. 매표소를 지나면 바로 대전사다. 대전사를 지나 용추폭포까지 편안한 길이 이어져 유모차를 끌고 갈수 있을 만큼 길이 순하다. 이 길의 하이라이트는 용추폭포 앞에 있는 용추협곡이다. 용추폭포를 지나면 숲길과 계곡길을 따라 절구폭포와 용연폭포가 이어지며 자연의 신비를 만끽하게 된다.

<주왕산국립공원 : 경상북도 청송군 부동면 공원길 169-7. ☎ 054-870-5300 주왕산국립공원 사무소>

안정화 기자  pairlad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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