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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윌 헌팅>이라는 영화의 주인공은 윌 헌팅이다. 주인공은 보스턴 빈민가에서 건달 친구들과 폭행을 일삼는 문제아다. 모든 일에 반항하는 문제아다. 그러나 그는 수학자들도 풀기 어려운 문제를 척척 풀고, 해박한 역사지식으로 하버드 대학생들의 코를 납작하게 만드는‘삐딱한 천재’이다. 그가 메사추세츠 대학교에서 청소부로 일하던 중, 수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낸 노벨상 수상자나 풀만한 복잡한 수학 문제를 단숨에 풀어내면서 수학과 교수 램보에게 발견된다. 램보 교수는 윌에게 체계적인 교육을 시키고 싶어 하지만 그의 거친 성격을 다스리기가 쉽지 않았다. 램보 교수는 절친한 친구사이인 심리학 교수 숀 맥과이어에게 윌을 부탁한다. 숀 교수는 윌의 상처 입은 마음을 달래주려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결국 윌은 따뜻하게 대하는 숀 교수의 손길을 통해 마음을 열었고, 어렸을 때에 의붓아버지로부터 받았던 상처가 치유되었다. 그리고 그는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다. 폭행을 일삼는 건달에서 미래를 향해 달리는 청년으로 변화된다. 사람은 누구를 만나느냐? 에 인생이 달라진다. 복된 만남의 당신의 아쉬운 부분들을 바로잡을 수 있다.
한국 교회 초기 교인 중의 한 분인 서상륜이라는 분은 13살 때 부모님을 여위었다. 삶의 여건이 좋은 부모 만나지 못했다. 가난했다. 고아가 된 서상륜은 살길이 없었다. 그래서 개성에서 나는 고려인삼을 사 가지고 만주에 가서 팔았다. 인삼장사를 하였다. 그런데 장사를 하다 31살에 장티푸스에 걸렸다. 열이 오르고 쓰러지고, 헛소리를 했다. 아무도 그를 돌보아 주지 않았다. 죽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스코트랜드에서 파송 된 메킨타이어 선교사를 만난다. 그분은 정성을 다해 치료해 주었다. 죽어 가는 그를 살렸다. 서상륜에게는 메킨타이어는 생명의 은인이었다. 선교사는 그에게 예수님을 전했다. 그는 예수님을 만났다. 일년 만에 세례를 받고 그의 인생은 변했다. 이제 가난이나 질병이 문제가 아니었다. 인생이 완전히 바뀌었다. 우리나라 최초의 성경 번역인 로스 성경을 로스 선교사와 함께 번역했다. 그는 황해도 장면에 있는 송천(솔내, 소래)에 가서 자신이 만난 예수님을 전했다. 복된 만남은 인생을 가장 복된 길로 인도한다.
영국의 윈스턴 처칠이 어린 시절 어느 날 가족과 함께 한적한 시골 호숫가에서 여행을 가서 놀다가 처칠이 실족하여 물에 빠져 허우적거렸다. 이 때 한 시골 소년이었던 플레밍이 용감하게 호수에 뛰어들어 어린 처칠을 죽음의 위험에서 구했다. 어린 처칠이 위험에서 살아난 것을 알게 된 처칠의 아버지는 시골 소년 플레밍에게 소원을 물었다. 의사가 되는 것이 꿈이었던 이 플레밍은 처칠의 아버지의 도움으로 의과대학에 진학하여 의사가 되어 기적의 약인 페니실린을 발견한다. 그 후 1940년 5월 영국이 독일군의 침공 앞에 놓여 있었을 때 수상이 된 처칠은 중동지방을 순시하다 폐렴에 걸려 사경을 헤매게 된다. 폐렴으로 인한 사경에서 또 다시 살려낸 사람은 기적의 약 페니실린을 발견해 낸 플레밍이었다. 윈스턴 처칠과 알렉산더 플레밍의 만남은 서로를 살리고 사회를 건강하게 만든 가장 귀중한 만남이었다. COVID-19 로 어수선한 한가위 명절이어서 만남도 쉽지 않지만 우리 스스로 쉽지 않은 만남이 더 복된 만남이 되는 밝은 명절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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