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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매운 음식을 찾고, 감칠맛을 더하기 위해 짜게 먹는 식습관은 위장 건강을 해친다. 스트레스가 해소될 때 위장은 더욱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데 지친 속을 달래 줄 양배추의 효능과 요리법을 알아보자.
양배추는 요거트, 올리브와 함께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3대 장수 식품’ 중 하나이다. 양배추에는 항궤양성 비타민인 비타민U가 풍부하게 들어 있으며 비타민K와 결합해 위 점막의 재생력을 증가시킨다. 속쓰림과 위장병이 많은 한국 사람에게 양배추만 한 재료가 없다는 것이다.
양배추의 성분은 수분이 90% 이상이다. 수분을 제외하면 탄수화물, 칼슘, 인, 비타민 C, D 등의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이 밖에도 양배추에는 필수아미노산인 라이신과 우유에 버금가는 칼슘이 풍부하여 성장기 어린이들의 발육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항산화, 항노화 효과를 가져다주는 폴리페놀성분이 풍부해 양배추를 매일 섭취할 경우 암을 예방하는데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위암의 원인으로 알려진 헬리코박터균 억제 효능이 뛰어나 위암 저하에 효과를 발휘한다.
▶ 양배추를 색다르게 즐기는 ‘롤 캐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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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료 : 다진 돼지고기 2/3컵, 다진 쇠고기 2/3컵, 양파 1/2개, 양배추 1/2통, 두부 1/3모, 토마토 소스.
= 요리법 : ①양파는 다지고 두부는 물기를 뺀 뒤 으깬다. ②끓는 물 찜통에 양배추를 2분간 찐 뒤 꺼내 한 잎씩 떼어 식힌다. ③토마토소스를 제외한 주재료 한데 섞어 치대 소를 만든다. ④삶은 양배추에 소를 넣어 말고 양끝을 이쑤시개로 고정한다. ⑤김이 오른 찜통에 롤을 넣고 분간 찐다. ⑥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마늘, 케첩과 고추장 섞은 뒤 토마토소스를 넣고 약한 불에 끓여준다. ⑦익은 롤 위에 토마토소스를 얹는다.
안정화 기자 pairlad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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