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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비대증[의학칼럼] 신천엽합병원 이승환 건강증진센터장
  • shnews
  • 승인 2020.09.0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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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 비대증은 요즘 “하부요로증상”이라고도 합니다. 소변 증상이 있는 남성 중에는 전립선이 커져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현상은 전립선 한가운데를 통과하는 요도를 압박하여 소변이 잘 나오지 않게 합니다. 
전립선이 커지면 요도를 압박할 뿐만 아니라 방광을 들어 올려 방광 자극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중년 이후 빈뇨증상이나, 소변이 시원하지 않는 잔뇨감이 나타나면 전립선 비대증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전립선 비대증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인정되는 발병 원인은 정상 기능의 고환의 노화와 유전적 인자, 체질, 영양, 동맥경화,  등 여러 가지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다만 내분비기능이 저하되는 고령자에게 많이 발생하는 점 등에 비춰볼 때 최근에는 대사증후군의 하나로 해석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이러한 전립선 비대증이 있으면 배뇨를 시작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거나, 소변 줄기가 약해지거나, 소변을 오랫동안 보거나, 소변을 다 본 후에도 개운치 않은 잔뇨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빈뇨, 야간뇨, 절박뇨 등의 배뇨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또한 방광이 다 비워지지 않는 상태가 계속되면 방광에 남아 있는 소변에서 세균이 성장하여 요로 감염증 증상이나 소변 찌꺼기로 인해 방광 결석과 같은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전립선의 혈관이 확장되거나 찢어져서 혈뇨가 발생하거나 방광이 지속적으로 팽창하였다면 방광 내 압력이 증가하여 양측 수신증이 생기거나 소변이 신장 쪽으로 역류할 수 있는데 이런 현상이 장기화되면 신장 기능이 감소합니다.
전립선 비대증은 빠른 진단과 신속한 치료를 필요로 하는 질병은 아니지만, 장기간 지속되면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전립선 비대증 치료에는 약물 치료와 수술적 치료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약물은 알파 차단제로, 전립선과 방광 경부의 평활근을 이완시켜 원활한 배뇨를 돕습니다. 
약물 치료에 충분하게 반응하지 않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수술 치료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 환자의 전신 상태와 전립선의 크기에 따라 적절한 치료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전신 상태가 좋지 않아 수술로 치료하기 힘든 환자의 경우, 일시적 혹은 영구적으로 전립선 요도에 스텐트를 설치하거나, 요도 혹은 치골상부를 통한 유치도뇨관 설치를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전립선 비대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과 충분한 휴식은 필수입니다. 단 너무 오래 앉아 있는 것은 좋지 않으니 피하셔야 합니다. 건전하고 적절한 성생활과 규칙적인 운동 또한 전립선대비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탄수화물, 섬유질, 생선, 과일, 채소류, 특히 토마토, 마늘, 녹차 등의 섭취를 늘리고, 육류와 지방 및 칼로리는 제한하는 것이 좋으며, 저녁 식사 후에는 가급적 수분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된장이나 두부 등 콩이 함유된 음식도 전립선 비대증에 좋은 음식입니다. 자극성이 강한 음식이나 음료의 섭취를 피하고, 커피도 가급적이면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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