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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사이언스 파크’ 조성 계획도. |
경기도와 서울대학교가 배곧 서울대 시흥캠퍼스 부지 내에 ‘바이오공정 인력양성 국책교육기관 - 한국형NIBRT’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와 서울대학교는 지난 14일 보건복지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한국형 NIBRT 프로그램 운영-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구축사업’ 공모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형 NIBRT(National Institute for Bioprocessing ResearchTraning)’는 아일랜드 ‘국립 바이오공정연구교육센터’를 롤모델로 삼은 교육기관이다. 정부는 글로벌 제약・바이오산업 환경에 대응하고 바이오 의약품 분야와 시장 확대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25년까지 총사업비 619억 원 규모의 센터 설립을 계획 중이다.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유치 경쟁에 참여한 지자체는 경기도(서울대) 외에 인천시(연세대), 충청북도(충북대) 등 총 세 곳으로 사업자 최종 선정은 발표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9월 초순께로 예정되어 있다.
바이오의료 산업은 미래자동차, 시스템 반도체와 더불어 국가혁신성장 3대 신산업으로 질병・식량・환경・에너지 등 인류가 직면한 4대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핵심기술로 꼽힌다.
경기도는 우리나라 의료바이오 분야 전체 기업의 30%가 밀집된 지역으로 종사자 수만 1만3,593명에 달하며, 대한민국의 의료 바이오 분야의 허브 역할을 수행해 왔다.
지난 6월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와 인근 연구개발단지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 글로벌 기업 유치와 글로벌 산학협력 여건이 조성됐다.
경기도와 서울대는 ‘한국형NIBRT’ 유치를 통해 양성된 의료바이오 인력들이 서울대 시흥캠퍼스의 의료바이오 클러스터에서 세포치료제, 유전자 치료 등의 수요를 뒷받침하고 나아가 코로나19 등 감염병 확산으로 인한 국가재난 사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K-BIO의 핵심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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