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도내 최초로 ‘아동보호팀’을 신설하고 6일부터 아동학대 조사 및 보호업무 등을 직접 수행한다.
시흥시는 올해 보건복지부 ‘아동학대 조사 공공화 선도 지역’으로 선정되면서 복지국 내 아동보육과 전담 공무원 5명으로 ‘아동보호팀’을 구성했다. 시는 2021년 상반기까지 전담인력을 추가 증원하는 등 아동 보호 정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2019년 7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에 따라, 오는 2020년 10월 1일부터는 아동보호전문기관이 맡던 아동학대 신고 접수・조사・피해아동 분리 및 보호 등의 업무를 시흥시가 직접 수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아동학대 조사 이후 학대 피해아동에 대한 사례관리는 시흥아동보호전문기관이 맡는다.
임병택 시장은 “시민과 공공부문을 대상으로 한 아동학대 예방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아동친화도시’ 이름에 걸맞게 시흥시를 아동학대 없는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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