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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민선 7기 반환점 돌아 선 젊은 임병택 시장정책결정자다운 모습으로 후반기 매진하시길
  • 시흥신문
  • 승인 2020.07.0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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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임병택 시흥시장이 1일 오후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취임 2주년 맞이 미래 비전 브리핑’을 열었다. 임병택 시장이 프레젠테이션 형식으로 진행한 이날 브리핑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 인원을 최소한으로 제한하고 유투브 통해 생중계됐다.

임병택 시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함께 꿈꾸는 변화, 함께 누리는 행복’이라는 비전 제시와 함께 시민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미래 시흥의 도시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밝히며 재선 의지와 함께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 거듭 날 것을 공언했다.

민선 7기 임병택 제13대 시흥시장은 올해로 45세이다. 2년 전 시장 당선 당시, 임병택 시장은 ‘전국 최연소 시장’을 강조했다. 임 시장의 ‘전국 최연소 시장’은 젊은 도시 시흥과도 어느 정도 이미지가 맞아 떨어졌다. ‘젊음’만큼 강력한 힘이 어디 있으며 ‘젊음’만큼 아름다운 것이 세상에 어디 있을까.

임병택 시장은 전임 3선 김윤식 시장과 같은 당 소속이었지만 분명 전임 시장과는 다른 본인만의 색깔, 본인만의 정치가 필요했을 것이다. 그래야 시민들은 ‘시장이 바뀌니 이렇게 달라졌구나’하는 생각들을 가질 테니 말이다.

임 시장은 그 첫 번째로 ‘시흥은 시민이 주인’임을 강조했다. 또한 시민들에게 ‘시흥에 산다는 자부심’을 심어주고 모든 정책이 ‘시민참여, 시민주권’의 시대를 여는데 앞장서도록 하며 삶의 현장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할 것을 취임사를 통해 밝혔다. 그 외에도 ‘건강’, ‘복지’, ‘교통’, ‘경제’ 등과 관련한 내용을 설명했지만 이는 여느 시장들도 공히 강조하는 공통된 부분일 것이다.

임병택 시장은 시장 취임과 함께 수행비서, 비서실장, 정책보좌진 등 외부 인사들을 ‘어공(어쩌다 공무원)’으로 채용했다. 물론 시장으로서 내 사람을 쓰는 것에 대해 누가 뭐랄 것은 없다. 다만 ‘어공’들이 적재적소에서 맡은 바 역할을 하며 밥값을 제대로 하고 있느냐의 문제일 뿐이다.

시흥시 실정, 정책도 면밀하게 파악하지 못한 어공들이 자리나 보전하며 시장과 시청 공직자 사이에서 어설픈 중간자적 역할을 하고, 시장의 정책 결정에 제대로 된 조언조차도 못하고 있다면 이는 자신들에게 소임을 맡긴 시장에게 누가 되는 일이다.

임 시장의 부름으로 시청에 들어온 '어공'들이 시장에게 누가 되지 않으려면 중간자적 위치에서 주요 시정 현안이나 정책에 대한 조언을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던가 그러한 능력을 키울 역량이 안 된다면 과감하게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 그래야 자신들을 아껴 채용한 임병택 시장의 부담을 덜어주는 일이기 때문이다.

임병택 시장 당선 이후 시민들은 “시민들의 불편사항에 대해 시장께서 직접 챙기니 너무 좋다. 이전 시장과는 달리 지금 시장님은 시민들과 가까이 하려는 것 같다.”고 하거나 시청 공직자들도 “젊은 시장님이어서 그런지 무척 겸손하시다. 직원들에게 대하는 태도도 참으로 살갑다.”고 말한다.

임병택 시장은 소통을 강조한다. 특히, 시민들과의 소통은 더더욱 그렇다. 자주 만나다보면 괜한 오해가 쌓일 리도 없고, 쌓였던 오해도 풀릴 수 있으니 말이다.

그러나 시민과의 소통도 좋지만 무엇보다 시 공직자들과 소통이 중요하다. 시흥시주식회사의 최대주주는 시흥시민이지만 시청 공직자들은 시흥시주식회사의 주주이자 회사를 이끌어가는 사원들이다. 그래서 시흥시주식회사의 최고 정책 결정권자인 시장은 업무적으로 사원들과 직접 만나 의견을 듣고 효율적인 정책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

해당 업무에 정통한 담당 과장, 팀장들의 대면보고를 받고 최종 책임자로서 정책가부를 결정해줘야 한다. 지난 2년의 세월이 살같이 빠르게 지났듯 앞으로 남은 2년도 눈 깜짝할 사이에 흘러갈 것이다. 취임 2주년 맞이 언론 브리핑에서 밝힌 미래 시흥 비전의 성공을 위해 시흥시주식회사의 최종 정책결정자다운 모습을 보여주시기를 당부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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