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화성 제부도・궁평리, 안산 방아머리 해수욕장 등 도내 비지정 해수욕장 3개소의 불법 파라솔 영업과 33개 항・포구 내 불법 시설물에 대한 일제단속을 실시한다.
도는 이달 30일까지 이들 불법 파라솔 영업행위와 불법 시설물 설치 행위에 대해 홍보・계도를 통한 자발적 원상복구를 유도하고, 7월부터는 강력한 단속으로 불법행위를 근절할 계획이다.
화성 제부도・궁평리, 안산 방아머리 해수욕장은 지정된 해수욕장은 아니지만, 매년 11만 명 이상의 많은 피서객들이 찾는 곳으로 여기서 불법 파라솔 영업을 할 경우 공유수면 관리 및 매립에 관한 법률에 따라 무단 점・사용으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 된다.
또한 오이도항, 궁평항, 탄도항등 관광객 방문이 많은 어항을 중심으로 발생하는 음식판매용 컨테이너 등 불법 시설물은 어촌어항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 된다.
바닷가 파라솔 불법영업 행위나 항・포구 내 불법 시설물 설치 행위 신고는 경기도 해양수산과(☎ 031-8008-4523, 4529)로 하면 된다.
오세환 기자 osh63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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