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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활동이 늘어가는 6월, 특히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하지만 자전거를 탈 때,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아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데 자전거를 안전하게 타기 위해 안전수칙을 알아보자.
▶ 자전거로 인한 사고 현황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6년간 4만6천여 명의 환자가 자전거 사고로 응급실을 찾았다. 이는 전체 교통사고로 응급실에 온 환자의 17%를 차지하는데 자전거 사고 환자 중 19세 이하 소아 및 청소년이 44.4%를 차지하며, 특히 10세 이상 19세 이하 청소년이 28.8%로 가장 많았다.
날씨가 따뜻해지며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봄철부터 자전거 사고 건수가 늘어나며, 5~6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자전거 사고 발생시간은 주로 학교를 마치는 오후 3시부터 6시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해가 지고 날이 어두워지는 오후 6시부터 밤 9시 사이에도 많이 발생한다.
자전거 사고는 주로 일반 도로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며, 골목길에서 또한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데 반해 자전거 전용도로에서의 사고율은 낮은 편이다.
자전거 사고로 가장 많이 다친 부위는 머리이며, 팔과 다리, 몸통 순으로 많이 다쳤다. 자전거 사고 당시 약 70%는 헬멧을 착용하지 않았으며, 헬멧을 착용한 경우는 고작 4.6%에 불과했다.
▶ 자전거를 안전하게 타기 위한 방법
① 탑승 전 자전거를 꼼꼼히 점검, 반드시 안전모와 보호대 착용하기
핸들과 브레이크 작동, 타이어 바람 상태, 안장의 높이, 체인 상태와 전조등을 확인한다. 안전모를 쓰지 않으면 머리 부상 위험이 8.8배 높아진다.
② 자전거 타며 스마트폰 및 전자기기 사용하지 않기
스마트폰을 사용하거나 이어폰을 착용하며 자전거를 타는 경우에는 주변 상황을 재빨리 파악하기 어려워 사고가 일어날 위험이 있다.
③ 내리막길 무리하게 속력 내지 않기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를 갑작스럽게 사용해 멈추는 경우에는 크게 넘어질 수 있다.
④ 야간 주행 자제, 야간 주행 시 전조등 키고 반사체 부착하기
야간 주행 시에는 반드시 야간 등을 부착하고, 밝은 색의 옷을 입는다.
⑤ 도로 및 골목길에서 주위 살피기
자전거를 탈 때는 주변에 보행자나 자동차가 있는지 잘 살펴야 하며, 특히 여러 갈래로 길이 나누어진 골목길에서는 일단 멈추고 차가 오는지 잘 살핀 뒤 이동한다.
⑥ 어린이 경우, 자전거길이나 운동장에서 자전거 타기
골목길이나 아파트 주차장과 같이 자동차가 주차되어 있는 곳에서는 갑자기 자동차가 출발할 수 있으므로 자전거를 타지 않는다.
⑦ 횡단보도에서는 자전거를 내리고 건너기
횡단보도 옆에 설치된 자전거 횡단도에서는 자전거를 타고 건널 수 있다. 자전거 타고 횡단보도 건널 시 범칙금 3만 원. <경기도교육청 블로그 ‘꿈꾸는 학교 꿈 크는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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