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을 앞두고 태풍, 호우 등 자연재난 대비 ‘풍수해보험’ 가입을 서두르세요”
풍수해보험은 행정안전부가 관장하고 5개 민영보험사가 운영하는 정책보험으로, 보험료의 절반 이상(최대 92%)을 국가와 지자체에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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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철 자연재해에 대비한 '풍수해보험'은 보험료의 절반 이상(최대 92%)을 국가와 지자체에서 지원한다. |
재해연보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09~2018년) 자연재해로 인해 발생한 시설물 피해가 연평균 3,628억 원에 달하고 있다. 재해유형별로는 태풍 1,689억, 호우 1,515억, 대설 241억, 지진 98억, 풍랑 46억, 강풍 39억 등이다.
‘풍수해보험’ 가입은 주택(단독・공동), 상가・공장(소상공인), 온실(농・임업용)의 소유자뿐만 아니라 세입자도 가능하다.
실제로 지난해 2월 광주 서구에 거주하는 화훼농업인 A씨는 자부담 1,086만원(1년)으로 가입, 9월 태풍 시 온실이 파손되어 1억5,688만원의 보상금을 지급 받았다. 또한 지난해 4월 경남 남해군에 거주하는 B씨는 자부담 19,900원(1년)으로 풍수해보험에 가입, 9월 태풍 시 상가 전반파 피해로 보상금 3,375만원을 지급 받았다.
특히, 올해부터 풍수해보험의 상품성을 높여 가입이 더욱 유리한 상황이다. 먼저, 소상공인 상가・공장의 가입자 부담 보험료를 25%p 내려 연간 26,000원 정도의 저렴한 보험료로 보장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상가・공장 세입자에 대한 실질적인 보호를 위해 재고자산 보상금액 상한선을 3천만 원에서 5천만 원으로 높였고 주택 세입자가 침수피해를 입을 경우, 침수높이에 따라 차등(150~450만 원) 보상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소유자와 같은 400만 원 이상을 보상토록 개선하였다.
풍수해보험 가입 문의는 보험사별 대표전화로 가능하며, 지자체 재난담당부서 또는 주민센터로 문의하거나 국민재난안전포털(safekorea.go.kr)에서도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보험사별 대표전화(02-2100-)는 ▲DB손해보험 5103, ▲현대해상 5104, ▲삼성화재 5105, ▲KB손해보험 5106, ▲NH농협손해보험 5107이다.
오세환 기자 osh63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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