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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김윤식 “한나라당 심판할 민주당에 힘을”
「무」최준열 “부패는 끊고, 경제는 살릴 것”
오는 4월 29일 실시되는 시흥시장 보궐선거가 한나라당과 민주당, 무소속 3파전으로 치러지는 가운데 후보들의 평균 연령이 45.3세로 시흥 정치권의 세대교체를 예고하고 있다.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10일 오전 회의를 통해 노용수(43. 사진) 전 김문수지사 비서실장을 4.29 시흥시장 보선주자로 최종
확정했다.
노용수 후보는 “이번 선거는 시흥의 발전을 가름하고 역대 모든 시장이 사법처리 되었던 시흥의 오명을 씻을 수 있는 기회이다.”라며 “힘과 능력을 갖춘 여당 시장의 당선으로 경기도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서 10년 동안 정체된 시흥의 족쇄를 끊어낼 것”강조했다.
노후보는 “「100만 도시 시흥」을 선거 슬로건으로 잡고 그린 아닌 그린벨트 20%만 풀어도 3개 권역으로 나눠진 시흥시를 100만 도시 시흥으로 만들 수 있기에 시장에 당선되면 이를 위한 밑그림을 제일 먼저 그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지난 2일 시장후보로 확정됐던 백청수 전시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10일 오전 사퇴함에 따라 이날 11시 최고위원회에서 전략 공천한 김윤식(43. 사진) 전 행정자치부장관 정책보좌관을 당무위원회에서 추인, 4.29 시흥시장 후보로 최종 결정했다.
김윤식후보는 “이번 선거는 시민으로부터 부여 받은 지방권력을 이용해 자신들의 뱃 봇만을 챙긴 부패정당 한나라당, 특권층만을 대변하는 특권정당 한나라당을 심판하는 선거이다”라며 “중산층과 서민을 대변하는 깨끗한 정당, 진정으로 시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민주당을 선택해 무너진 시흥시민의 자존심을 회복하자”라고 밝혔다.
김후보는 “고 제정구선생의 비서로 시흥과 인연을 맺은 뒤 96년 경기도의원으로부터 지금까지 시흥시만을 위해 일하고 시흥을 가장 잘 아는 후보이다”라고 강조했다.
무소속 최준열(50. 사진)후보는 “이번 시흥시장 보궐선거의 원인 제공자인 한나라당이 부끄러움을 모르고 또다시 후보를 공천하고 민주당 역시 과거에 대한 진지한 반성 없이 중앙정당의 논리를 앞세워 후보를 공천했다.”라며 “중앙의 기득권 정당들에 의해 지방자치가 장악된 현실이 지방자치를 망치고, 부패와 비리, 예산낭비와 난개발을 낳고 있기에 지역시민의 입장에 선 후보가 시정을 책임져야 한다.”라며 출마 의지를 밝혔다.
최후보는 “정치 시장이 아닌 시민의 시장으로 진정 시민을 위하고 지역발전에만 관심과 열정을 쏟을 것”이라며 “이러한 취지에 공감하는 지역의 시민사회 및 진보정당 세력과 전국 각지의 시민사회 인사 및 풀뿌리 운동가들의 지지를 통해 시흥에서 혁신을 일으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4.29 시흥시장 보궐선거는 후보등록은 14~15일 이틀간이고 공식적인 선거운동 기간은 16~28일까지이다.
이희연 기자/shnews96@chol.com
시흥신문 시흥신문@sh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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