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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시흥까지 확산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시흥시, 시민 불안감 해소 및 위기 극복에 전력질주
  • 시흥신문
  • 승인 2020.02.1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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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주일여 시흥시가 포털에 검색어로 올랐는가 하면 공중파, 종편 방송을 비롯해 중앙 일간지, 통신사 등이 연일 시흥시를 주목했다. 참으로 유쾌하지 못한 “일가족 3명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발생”이라는 뉴스로 시흥시가 전국의 이목을 산 것이다.

시흥시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임병택 시장은 물론이고 1,500여 공직자들은 ‘코로나-19’ 확진환자 3명 발생에 초비상 사태로 돌입했다.

임병택 시장은 지난 3일 오전 시흥시청 브리핑룸에서 ‘시흥시 코로나-19 감염증 상황’과 관련한 긴급 브리핑을 통해 “현재까지 시흥시에는 확진 환자가 없는 상태이지만 ‘(확진환자)접촉자’ 수명이 자가 격리 중인만큼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 시흥시는 지난 달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비상대책본부’를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해 24시간 운영하며 SNS나 브리핑을 통해 수시로 시민들에게 상황을 전파하며 대응해왔다.

하지만 정말이지 발생하지 말았으면 하는 상황, 시흥시 거주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하는 상황이 지난 9일 벌어지고야 말았다. 그것도 ‘일가족 3명 확진’ 판정이라는 상황이 말이다.

질병관리본부와 시흥시를 통해 이러한 소식을 접한 시흥시민들은 맨붕 상태 직전에 직면했고 괜한 불안감으로 어수선한 하루를 보내야 했다.

시흥시는 9일 긴급 브리핑을 통해 시흥거주 첫 번째(25번) 확진환자 발생 상황을 설명하며 질병관리본부, 경기도 역학조사관팀이 상주하며 시흥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상황을 공유하고 대처중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그날 오후 질병관리본부는 검사결과 25번 확진자의 아들과 며느리가 각각 26번, 27번 확진자로 판정 났다고 밝혔고 이튿날 10일 오후 이들 일가족 3명의 이동경로(1.31.~2.9.)를 공개했다.

시흥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9일 일가족 자택 주변에 대한 전체 소독을 마쳤고 이들과 접촉한 시흥시민에 대해 즉시 자가 격리 조치하고 질병관리본부 접촉자 관리지침에 따라 철저하게 대응해 나갔다.

시흥시는 확진환자 거주지 주변과 이동경로를 따라 방문한 상점, 거리 등에 방역을 2회 실시하고 행정복지센터 등 공공시설과 경로당, 지역아동세터, 어린이집, 학교 등의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기존 10개 반 30여명으로 운영하던 방역반을 120명으로 확대하고 시민들이 이용하는 버스 274대와 택시 1,397대에 대해서는 매일 1회, 「서해선」 전철에는 1일 2회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관내 전 구간 버스정류소 1,006개소도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정기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장은 지난 11일부터 매화도서관 입구에 ‘임시 시장실’을 꾸리고 ‘코로나-19’ 감염증의 지역 사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현장 대응에 나섰다.

임 시장은 “택시기사님들, 여러 상인들과 주민들을 만나는 동안 건강을 염려하고 마을의 미래를 걱정하며 불안감과 상실감이 큰 것을 느꼈다. 시흥보건소와 시청 내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최소한 2주일간은 매화동 ‘천막 시장실’에서 시민들을 만나고 현장 대응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흥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여파를 최소화하고 지역경제 침체 등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총력을 다하는 한편 소비심리 위축으로 직접 영향을 받는 관내 상인들을 응원하기 위해 시흥시청 구내식당을 지난 14일부터 2월 한 달간 수·금요일에는 운영하지 않고 ‘지역경제 살리기 날’로 삼아 시청 공무원들부터 관내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특히 회식이나 물품 구입은 다른 지역보다 확진환자 발생지역의 상점을 이용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들은 확진자와 접촉자 등 당사자들일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1,500여 공직자와 자원봉사자의 노고 또한 크다.

정말이지 발생하지 말았으면 하는 상황이 시흥에 생겼지만 이 또한 극복하고 해결해 나가야 한다. 지금 이 시점 가장 필요한 것은 이해와 배려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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