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랑니란?
사랑니는 일반적으로 17~18세 사이 구강 내로 치아가 잇몸을 뚫고 나오는 제 3대 구치입니다. 개인별로 개수 차이가 있고 사랑니가 나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요. 사랑니라는 명칭은 치아가 생기는 연령대가 이성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시기이며 새 어금니가 나오면서 첫사랑을 앓는 통증과 비슷하다고 하여 붙여지게 되었습니다.
사랑니는 왜 생기는 걸까?
불편한 통증을 나타내지만 큰 기능을 하지 못하는 사랑니, 사랑니가 왜 생기게 되는지 궁금하셨던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다른 어금니와 마찬가지로 음식을 씹어 소화를 돕는 기능을 했던 사랑니는 부드럽고 익힌 음식을 먹는 습관이 보편화되면서 퇴화하게 되었습니다. 정상적으로 올라오지 않고 사랑니 위로 잇몸이 덮여있어 정상적인 치아 기능을 하지 못한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사랑니 발치 꼭 필요할까?
대부분의 경우 사랑니는 발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일 안쪽 뒷부분에서 자라나기 때문에 관리가 어렵기 때문인데요. 뿐만 아니라 몸이 피곤하고 음식물이 끼게 된다면 염증이 생기고 불편함을 나타내게 됩니다. 이렇게 염증 반응이 일어나게 되면 바로 발치하기 어려워 문제가 생기기 전 예방 차원에서 발치를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사랑니 발치 후 주의사항
사랑니 발치 이후에는 치과 전문의 진단에 따라 1∼2시간 정도 솜을 물어 지혈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지혈이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상처 회복이 더뎌지고 감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발치 후 2시간이 지나면 식사를 할 수 있지만 너무 뜨겁거나 차가운 음식은 피해야 합니다, 수술 부위 감염을 피하기 위해서는 구강 내 청결에 힘써야 하며, 또 침을 뱉거나 빨대 사용은 일주일 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입 안에서 압력이 가해지면 봉합부위가 터져 감염이 유발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니 발치 과정 중 발생한 신경 마비 괜찮을까?
사랑니 발치 과정에서 발생한 신경마비는 보통 수주~수개월 지속된 후 정상적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드물게 더 오랜 시간 지속되는 경우도 있으며 필요에 따라 약물치료, 물리치료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방사선 사진을 통해 치아 뿌리와 신경관이 겹쳐 보인다면 CT를 촬영하게 되는데요. 이를 통해 신경관과 뿌리 관계를 자세히 진단하여 발치 시 주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사랑니 발치, 보험 적용 범위는?
사랑니 발치는 보통 17세~18세 이상이라면 보험 적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연령을 비롯하여 맹출 정도와 발치 목적에 따라서 비보험으로 적용되는 경우도 있는데요. 교정 치료를 위한 소구치 발거 등은 나이와 관계없이 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다는 점 알아두시면 좋겠죠?
shnews j5900@chol.com
<저작권자 © 시흥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