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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곧지구, 글로벌 4차산업 선도기지로 조성시흥시, 경자구역 예비지정 따른 사업계획 밝혀
  • 이희연 기자
  • 승인 2020.01.2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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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목 스마트시티사업단장이 배곧지구 경자구역 개발계획 등을 발표하고 있다.

시흥시가 지난달 27일 경제자유구역으로 예비 지정된 배곧지구(0.88㎢)를 글로벌 4차 산업 선도기지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등 중앙 관계부처는 오는 6월 배곧지구에 대한 경자구역 최종 확정을 앞두고 있다.

이충목 스마트시티사업단장은 21일 오전 시흥시청 브리핑룸에서 언론브리핑을 통해 배곧지구 경자구역 개발계획 등을 발표했다.

이 단장은 이번 배곧지구가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예비지역으로 지정된 것에 대해 “시흥시가 4차 산업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래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매우 뜻 깊은 결과”라고 강조했다.

경제자유구역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정하는 특별 경제구역으로, 외국인 투자와 기술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세재 감면, 규제 완화 등의 혜택을 부여한다.

현재 서울대 시흥스마트캠퍼스와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을 유치하며 4차 산업도시로 도약 중인 시흥시는 경제자유구역을 통한 추진력 확보의 필요성을 느끼고, 그동안 경기도와 협의를 통해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해왔다.

이번에 경제자유구역으로 선정된 배곧지구(0.88㎢)는 서울대 시흥스마트캠퍼스와 시흥배곧서울대병원 등 산·학·연 연계에 유리한 앵커 시설이 들어서고, 주변 시화MTV 및 시흥스마트허브 등과 함께 산업활동의 집적지로 개발이 가능하다는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흥시는 배곧지구에 총사업비 1조6,681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7년까지 육·해·공 무인이동체 연구단지와 글로벌 교육·의료 복합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무인이동체 연구단지는 4차 산업 시대에 대비해 각종 무인이동체 기술을 연구하고 실증하는 시험장(Test Bed)으로 개발하고, 서울대, 연세대 등 6개 대학과 현대모비스, 삼성전자 등 40개 기업이 참여하는 산·학·연 연계 혁신생태계를 구축한다.

미래모빌리티센터(육상무인이동체), 대우조선해양 시험수조 연구센터(해상무인이동체), 항공연구센터(공중무인이동체)의 설립·유치를 통해 육·해·공 무인이동체의 연구산업을 중점 육성한다.

또한, 글로벌 교육·의료 복합클러스터는 월드뱅크, 아시아개발은행 등의 국제기구와 서울대학교, 800병상 규모의 시흥배곧서울대병원 등과 연계해 세계적인 의료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중심지로 조성한다. 산기대, 과기대, 시화병원 등 지역 기관과도 협력해 지식 융복합을 통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배곧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따른 경제효과는 2조 원 이상으로 예상된다.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조세 감면, 수도권정비법의 각종 규제 완화, 외국 교육·의료기관 설립 허용 등 정주 환경 개선, 국공유지 임대 및 임대료 감면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돼 외국자본 투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국내기업 투자 5,561억 원, 외국인 투자 유치 5,560억 원, 일자리 창출 1만 5천여 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실제 개발에 따른 경제성 분석 결과, 생산유발효과는 5,286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1조 9,622억 원, 고용유발효과는 1만 5,897명으로 추정된다.

이충목 스마트시티사업단장은 “경제자유구역 개발과 투자 효과가 시흥시를 넘어 서해안권 도시에까지 확산되고, 나아가 국가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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