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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질환[의학칼럼] 신천연합병원 이규안 과장
  • shnews
  • 승인 2020.01.03 15:56
  • 댓글 1

치주질환이란?
치아를 둘러싸고 있는 치아주위조직에 생기는 병입니다.
치주질환은 잇몸을 감싸고 있는 뼈(치조골)까지 이환되었는지 여부에 따라 두 가지로 나뉩니다.
초기에는 치조골에 영향이 없고 잇몸에만 염증이 생기는 경우로, 이것을 치은염이라고 합니다. 치은염 단계에서는 잇몸에서 피가 나거나 잇몸이 간헐적으로 붓는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치조골까지는 아직 이환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스케일링 등을 통해 치료할 수 있습니다.
치은염 단계를 지나면 염증의 결과로 잇몸을 감싸고 있는 뼈인 치조골이 흡수됩니다. 이것을 치주염이라고 합니다. 치주염 단계에서는 초기에는 큰 증상이 없다가, 치조골 흡수가 심해지게 되면 치아가 흔들리거나 잇몸에 심한 부종이 생기고, 통증이 생기게 됩니다.

치주질환이 왜 위험한가요?
흔히들 증상이 없는 질병은 간과하기 쉽습니다. 암이 무서운 것도 초기에는 증상이 없어 발견하지 못하다가, 증상을 느끼고 병원에 가게 되면 이미 질병이 심하게 진행된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치주질환도 초기에는 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끔 잇몸이 붓거나 통증이 생겨도 곧 없어지므로 심각성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치아가 흔들리거나 부종이 심해져서 병원에 가게 되면 이미 치주질환이 심하게 진행되어 치아를 살릴 수 없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또한 치주질환은 전신질환과 밀접한 관계를 가집니다. 당뇨가 있는 사람의 경우 치주질환이 심해지며, 역으로 치주질환을 적절하게 치료하지 못하면 당뇨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치주질환은 임산부에게 조산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한편 치주염에 의해 세균이 혈류를 타고 이동하면서 혈전을 형성하여 심혈관계질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치주질환의 치료는 구강뿐만 아니라 전신적 건강을 위해 중요합니다.

치주질환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가장 중요한 것은 스케일링입니다. 스케일링을 통해서 치주질환을 일으키는 세균의 원인이 되는 치태와 치석을 상당수 제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치주염이 심하게 진행된 경우 스케일링만으로는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비수술적 방법으로 간편하게 잇몸 안쪽의 염증 조직을 제거하는 치은연하소파술이 효과적입니다.
치주염의 정도가 심한 경우, 수술적인 방법으로 치석을 제거하고 불규칙하게 파괴된 치조골을 다듬어 주는 치은박리소파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때로는 파괴된 조직을 재생하는 데 도움을 주는 물질을 이식함으로써 조직 재생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치주질환이 너무 심해서 가망이 없는 치아는 빨리 제거하고 임플란트 식립을 시행하는 것이 다른 치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치주질환의 치료는 비싸지 않나요?
스케일링은 1년에 1회 보험이 됩니다. 이와는 별도로 치주질환의 치료를 위해 시행하는 스케일링 역시 보험이 됩니다. 또한 위에서 언급한 비수술적 방법이나 수술적인 방법도 대부분 건강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치주질환이 심각하여 부득이하게 치아를 뽑고 임플란트 식립을 해야 하는 경우도 만 65세 이상이면 평생 2개까지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의료급여 대상자의 경우 본인부담금이 더 줄어듭니다. 따라서 겁내지 말고 하루라도 빨리 전문가와 상담하실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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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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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소래 2020-01-11 20:52:25

    치아관리가 무척 중요하네요
    다른 건강괸리에는 신경써도
    치아는 그렇지못하기 쉬운데
    일깨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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