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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명문’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산학일체 교육의 글로벌 리더
  • 오세환 기자
  • 승인 2019.12.2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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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의 오랜 불만 중 하나는 대학 졸업자들을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대학의 교육이 현실과 동떨어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현장 맞춤형 인재를 배출해 내는 대학들은 기업이 먼저 알아본다. 
본지는 2020년 새해를 맞아 산업 핵심인력을 배출하기 위해 연구와 교육을 병행하고, 산업단지에 위치한 입지적 특성을 살려 인근 기업을 학교 삼아 공부하고, 최근의 청년실업에 대한 국가적 관심에 발맞추어 해외취업의 중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학생들과 이를 공유해서 적절한 해외취업의 모델을 구현하는데 온갖 정성을 쏟고 있는 경기과학기술대학교(이하. 경기과기대) 김덕현 총장을 만나 보았다.  -편집자주-

 

●대한민국 대표 특성화 전문대학
경기과기대의전신은 한국정밀기기센터(FIC)다. 유네스코와 대한민국 정부(현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 핵심인력 양성·배출을 목적으로 1966년 (FIC)를 전신으로 54년의 기술교육의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으며, 1999년 산업발전과 산업기술 수요에 부합하고 경쟁력 있는 기술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개교한 특성화 대학이다.
경기과대는 국제화거점전문대학(GHC)사업(2011년) ▲평생학습중심대학사업(2011년~2015년) ▲세계적수준의전문대학(WCC)사업(2012년~2016년) ▲전문대학교육역량강화사업(2008년~2013년)과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2014년~2018년) ▲전문대학글로벌현장학습사업(2016년~2018년) 등에 선정, 모든 사업을 훌륭히 수행했다. 산학연협력기술개발지원사업은 7년 연속(2011년~2017년) 최다 선정의 영예를 얻었다. 경기과기대는 정부과제를 다앙하게 수행, 대학의 교육역량을 강화하고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경기과기대는 정부재정지원사업 선정 성과와 교육시스템을 바탕으로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와 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이 실시한 전문대학기관평가인증 심사에서 2011년부터 ‘인증’을 받았다. 최근 심사를 통해서는 2021년 12월 31일까지 ‘인증’을 받았다.


지난해 총장 및 담당부서의 노력으로 ▲고용노동부 K-Move 스쿨 사업, 고숙련일학습병행(P-TECH) 사업 ▲교육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육성 사업 ▲중소벤처기업부 대학연계 중소기업인력양성사업 ▲시흥시 대학협력사업 ▲경기도일자리재단 숙련건설인력양성사업 등에 선정됐다. 기존 교육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과 국방부·교육부 e-MU과정까지 합치면 총 지원금 212억 3,000만 원, 2019년 예산만 58억 8,000만 원을 확보했다. 통상 대학의 정부재정지원사업은 교육부에 치우친 반면, 경기과대는 다양한 정부부처는 물론 지역사회 사업까지 거머쥔 거라 더욱 의미가 깊다.
이와 같은 결과로 경기과기대 취업률은 지난해 기준 유지취업률이 83.5%에 달해 취업의 질 또한 우수하다는 것을 수치로 보여준다.
이는 서해안 산업벨트의 중심에 위치해 약 1만7천여개의 기업들과 가장 가까이에서 직접적인 교류를 할 수 있다는 지리적 강점에서 비롯된 결과이기도 하다. 때문에 경기과기대는 기업들의 기술수요를 적시에 파악하여 교육과정에 반영함으로써 여느 대학보다도 철저한 양질의 기업맞춤형 실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경기과기대 출신들 산업현장에서 만족도 높아
경기과학기술대학교는 전문대교육협의회 주관 국고지원사업인 “글로벌현장학습”프로그램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대학의 기술교육이 산업의 인력수요를 제대로 반영하고 있지 못하다는 비판이 있다. 그러나 경기과기대는 이러한 비판 속에서도 당당히 인정받고 있다.
실무중심의 이론교육, 첨단장비 활용 실습, 기업 현장실습이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경기과기대는 1만 7000여 개 기업들이 밀집한 서해안 산업벨트에 위치하고 있다. 이에 학생들은 현장실습을 통해 실무역량을 향상시키고 대학은 현장의 기술수요를 발 빠르게 교육과정에 반영하고 있다.
경기과기대는 혁신지원사업을 바탕으로 현재 학생들이 본인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첫째, 교육부분에서는 기업맞춤형 교육의 일환인 ‘수요형 @smart 아카데미’와 전공과 관계없이 기술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는 ‘FUN 아카데미’ 그리고 자격증 취득 및 공모전 수상을 위한 맞춤형 특강 등을 수행 중이다. 둘째, 시설부분에서는 도서관 2층 공간을 개선해 학생들의 다양한 창의적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창의융합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셋째, 취업부분에서는 자기주도 학습 및 창의력 향상을 위한 학생학습 프로그램과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입사서류 컨설팅, 특강, 산업체 견학 등의 프로그램, 아이디어 발굴을 통한 청년 벤처기업가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넷째, 글로벌 부분에서는 글로벌역량 강화를 통한 해외취업 지원을 위한 해외취업프론티어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경기과기대는 최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2020년도 고숙련일학습병행(P-TECH) 공동훈련센터’에 신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졸업생들이 기업에 근무하면서 우리 대학에서 2년간 중·고급 수준의 융합형·신기술훈련과정을 습득해나가게 된다. 지역사회와 산업체의 요구에 걸맞은 미래형 고숙련 인재 양성과 기업의 생산성 제고 측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흥시와 상생발전 협약을 맺고 지역 활성화에 일조

대학과 지역사회와의 협력은 산학협력만큼이나 중요하다. 경기과대는 지난해 시흥시와 협약을 맺고 반기별로 핵심 관계자들이 만나 협력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 및 추진해나가고 있다. 올 상반기 동안 ▲혁신지원사업 관련 산·학·관 거버넌스 구축 ▲4차 산업 아카데미 운영 ▲도시 및 건축 조성사업 계획 수립 ▲GTEC 시흥봉사단 구성 ▲취업박람회 공동 개최 ▲시흥화폐 시루 사업 ▲시화국가산업단지 스마트 산단 구축사업 ▲관-학 협력을 통한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 등을 착실히 수행해나갔다. 내년에는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대학협력사업 추진 ▲제조 스타트업 육성 창업생태계 조성 협력 ▲시흥시 해양 레저 활성화 협력 ▲청소년 진로체험 및 직업교육 활성화 협력 등을 새롭게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학생 창업생태계 조성에 일조
창업과 일자리 창출, 취업은 모두의 관심사일 것이다. 경기과기대도 학생창업은 물론 지역사회 창업 활성화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경기과기대 학생들은 ‘창업실무’ 등 창업교육을 통해 창업 이해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이어 창업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창업아이템을 발굴하고, G-창업캠프에 참여한다. 학생들은 창업캠프를 통해 창업준비역량 강화와 실전창업능력을 향상시키게 되며, 학교에서 주관하는 G-창업리그에도 참여해 창업 아이템을 검증받을 수 있다. 창업리그 수상팀은 창업동아리 결성, 창업멘토링 등이 지원된다. 대학 창업보육센터도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87개실, 52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창업하기 좋은 창업생태계 조성에 일조하고 있다.
경기과기대는 2018년 기존 글로벌인재개발센터에서 해외취업커리어센터를 분리 운영하기 시작했다. 해외연수와 해외취업 두 분야를 각 센터에서 중점적으로 지원하기 위함이다. 그 결과 경기과기대는 최근 전국 2~3년제 전문대학 기준으로 30위권에 해당하는 해외취업자를 배출했다. 현재 재학생 일부는 미국, 일본, 호주에서 취업이 거의 확정된 상태다.여기에 올해 고용노동부 ‘K-Move 스쿨 사업’에 선정되면서 해외취업 맞춤형 교육이 가능해졌다. 사업을 통해 졸업예정자들의 글로벌 기업, 해외진출 기업, 해외유망 직종 등의 취업 연계를 실시할 계획이다.

오세환 기자  osh63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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