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생활・건강
깊은 산골에 숨겨진 ‘인제 아침가리숲’【휴식이 있는 삶】
  • 안정화 기자
  • 승인 2019.12.05 11:32
  • 댓글 0
아침가리숲.

‘아침가리’란 아침에만 잠시 햇볕이 들어 밭을 갈 수 있을 만큼 깊은 산골에 위치하고 있는 곳으로 한때 화전민들이 살았지만 지금은 폐교가 된 방동초등학교와 텅 빈 마을만이 옛 흔적을 보여주고 있다.

아침가리의 물줄기는 구령덕봉(1388m) 기슭에서 발원하여 20km를 흘러 방태천으로 흐르며 상류는 월둔·명지거리·방동약수를 잇는 도로와 연접해 있는데, 하류로 갈수록 한적하며 원시림을 느끼게 하는 골짜기를 품고 있다.

아침가리숲에는 약 30년 전에 군사작전도로 사용되었다가 울창한 원시림으로 변한,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모두 간직하고 있는 숲속 터널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숲길 옆 많은 물과 맑은 계곡에는 열목어, 수달(천연기념물 제330호), 족제비, 하늘다람쥐(천연기념물 제328호) 등 희귀동물들이 살고 있으며, 또한 우리나라 희귀·특산식물인 금강애기나리, 연영초, 참배암차즈기 등 1320여 종의 식생이 자생하고 있다.

산림청은 양구군 해안면 후리부터 인제군 대암산 심적골, 홍천군 내면 광원리까지 연결되는 인제구간(113km)과 홍천군 내면지역 일대에 홍천구간(38km) 등 백두대간 트레일을 2012∼2013년에 걸쳐 조성하였다.

백두대간 트레일은 인제 6구간, 홍천 4구간으로 조성되어 있다. 평화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는 인제 1구간, 목재 문화재 복원용 소나무림을 만날 수 있는 인제 2구간, 고랭지 채소밭이 아름답게 펼쳐진 홍천 2구간 등 각각 구간마다 특색을 가지고 있어, 테마가 있는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안정화 기자  pairlady@hanmail.net

<저작권자 © 시흥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정화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