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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지역 고교평준화 도입, 찬성 62% 반대 38%찬성비율, 학부모>학생>교사 순…‘학력격차 해소’ 전제 / 장대석 도의원 ‘시흥고교평준화 도입 타당성 용역’ 결과
  • 이희연 기자
  • 승인 2019.10.2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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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고교체제 발전방안 연구 - 고교평준화 타당성 검토’ 용역 최종 보고회가 25일 능곡어울림센터에서 열렸다.

전국 인문계 고등학생의 76.5%가 ‘고교평준화’ 제도를 운용하고 있는 가운데 비평준화지역인 시흥시 학생, 학부모, 교사들의 62%는 시흥지역 고교평준화 도입에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는 경기도의회가 발주하고 제1교육위원회 장대석 도의원(시흥2)이 연구책임의원으로 경기도교육연구원(책임연구원 강호수)에 의뢰한 ‘시흥시 고교체제 발전방안 연구 - 고교평준화 타당성 검토를 중심으로’ 용역 결과에 따른 것이다. 최종 용역보고회는 25일 오후 2시부터 능곡동어울림센터 3층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용역 보고서는 시흥지역 고교입시제도의 문제점으로 ▲고교입시경쟁으로 인한 불안 및 사교육 증가 ▲고교 서열화 ▲타지역 학생 관내 유입으로 인한 지역학생 관외 유출 ▲대학 진학 시 불리 및 학습 효과 저해 등을 꼽았다.

시흥시 전체 24개 중학교 2학년 학생(587명)·학부모(378명), 전체 중학교 교사(195명) 등 1,16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2%가 ‘고교 평준화로의 제도 개선’에 찬성했고 현행 제도(비평준화) 유지는 38%로 나타났다. 학생 및 학부모 권역별 분포는 정왕권 633명, 신천·연성권 332명이다.

‘고교 평준화 도입’ 찬성은 학부모가 70.4%로 가장 높았고 학생(60.0%), 교사(51.85%) 순이었다. 주목할 부분은 교사들의 ‘고교 평준화 도입’ 찬반 의견이 학부모와 학생과 달리 별반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시흥지역 고교평준화 도입과 관련한 용역보고서 내용을 관계자가 설명하고 있다.

‘현행 고등학교 입시제도 만족도’와 관련해서는 ‘불만족’ 33.8%, ‘보통’ 39.5%, ‘만족’ 26.7%로 조사됐고 ‘현행 고교 입시제도 문제점’으로 ‘고교입시 부담’, ‘고교준비 사교육’, ‘고교간 서열’, ‘성적에 의한 차별 심화’, ‘중학교 교육 파행적 운영’ 등을 꼽았다.

응답자들은 ‘고교 평준화 도입 시 긍정적 효과’에 대해서는 ‘고교간 서열화 문제 해소’, ‘균등한 교육기회 제공’, ‘고교입시 준비 경감’, ‘성적에 의한 차별 완화’, ‘대학입시 고교내신 유리’, ‘고교 입시준비 사교육비 절감’, ‘중학교 교육 정상화’ 등으로 답했다.

용역보고서는 고교 평준화 구역 설정 시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 ▲통학거리 및 시간 ▲학생의 학교 선택권을 들었고 고교 평준화 제도의 전제 조건으로 학력격차 해소와 통학수단 개선을 꼽았다.

용역 보고서는 또 평준화 제도 도입과 관련해 우수학생 외부유출, 학교선택권 제한, 학급 내 수준 차, 학력하향화, 중학생 학습량 감소 등의 개선이 요구되고 평준화 도입 전에 제도홍보 및 통학여건 개선, 평준화추진위 구성하고 이후 교육과정 다양화를 통한 학력격차 해소 및 학교시설 개선으로 통한 교육격차 해소에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장대석 의원은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학부모와 학생들을 중심으로 한 고교평준화 정책 등 시흥시 고교체제의 발전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학생, 학부모, 교사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나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월 24일 시흥능곡어울림센터에서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주최하고 경기도의회가 주관한 ‘2019년 경기도 춘계 정책토론 대축제’ 「시흥교육 발전방안 “시흥 고교평준화 필요한가?” 정책토론회」를 장대석 의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바 있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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