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진흥원(이라 서금원)은 연말까지 ‘찾아가는 고령층 휴면재산 조회・지급 서비스’를 추진한다.
‘서금원’에 따르면 고객 휴면재산을 찾아 주기 위한 금융권 노력이 계속되고 있으나, 고객의 연락처 변경 등에 따른 금융회사와의 장기 미접촉 등으로 휴면재산은 지속적으로 발생 누적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
실제로 ‘서금원’ 휴면재산 출연 누계액은 2008년 2,704억에서 2019년 8월말 현재 1조3,348억으로 늘었고 출연분 중 지급 누계액 2008년 84억에서 2019년 8월말 현재 3,598억로 나타났다.
특히, 올 8월말 현재 고령층이 보유한 휴면재산은 전체 1조4687억 원 중 3,085억 원(21.0%)에 달했다.
‘사금원’은 어르신들의 경우 온라인 휴면재산조회서비스 이용 등도 쉽지 않아 고령층을 위한 ‘휴면예금 조회・지급서비스’ 필요성 대두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사금원’은 만 65세 이상 취약 독거노인 30만 명을 생활관리사가 방문해 휴면재산 조회・지급 서비스를 진행한다.
생활관리사가 휴면예금 조회신청서 작성을 돕고, 신청서를 서민금융진흥원이나 각 금융권 협회에 제출하면 진흥원과 협회가 휴면재산을 조회한 뒤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결과를 통보한다.
‘사금원’은 본인 방문이 원칙이지만 거동이 불편한 경우 등에 한해 비대면 지급이나 제3자 지급 등의 방법도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찬식 기자 Sik123456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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