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야생멧돼지 총기사용 포획이 가능해지면서 산행 시 주의가 요구된다.
경기도는 최근 도내 24개 시・군 야산에서 멧돼지 총기포획이 가능해짐에 따라, 총기 또는 사냥개로 인한 인명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현재 총기포획이 실시되는 24개 시군은 시흥시를 비롯해 수원, 성남, 용인, 부천, 안산, 남양주, 안양, 화성, 평택, 의정부, 광명, 광주, 군포, 오산, 이천, 안성, 구리, 가평, 의왕, 과천, 하남, 여주, 양평 등이다.
이에 따라 되도록 해당 지역 내 입산을 가급적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입산할 경우에는 지정된 등산로를 벗어나선 안 된다.
도는 도토리나 밤, 잣, 버섯, 산약초 등 멧돼지의 먹이가 될 수 있는 임산물을 불법 채취할 경우 먹이가 부족한 야생멧돼지가 민가나 축산농가로 내려와 ASF 확산 및 지역주민들의 안전에도 위협이 될 수 있기에 임산물 불법 채취 삼가를 당부했다.
오세환 기자 osh6300@hanmail.net
<저작권자 © 시흥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