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1년까지 시흥관내 15개 공립학교에 학교 실내체육관이 건립된다. 시흥시는 학생 수 150명 미만의 소규모 학교를 제외한 관내 학교 중 실내체육시설이 없는 15개교를 대상으로 총 457억1,700만 원의 체육관 건립비 중 68억5,8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적으로 내년에는 장곡초, 연성초, 검바위초, 정왕초, 논곡중, 은행중, 신천중, 군자디지털고 등 8개교에 체육관 설립이 진행된다.
학교 실내 체육관 건립 지원 사업은 미세먼지와 폭염 등 외부 환경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고 지역 내 생활체육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경기도, 도교육청 및 시・군이 협력해 추진하는 교육 협력 사업인 학교 실내체육관 건립은 교육청이 70%, 도와 시・군이 각각 15%씩 예산을 공동 부담한다.
시는 이를 위해 관련 조례 개정 등을 조속히 추진하는 한편 교육청과의 협의를 통해 체육관 건립지원 우선순위를 선정하며 순차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체육관 설립을 위해 경기교육청과 경기도와 지속적인 협의를 해온 경기도의회 제1교육위원회 장대석 의원은 “학생건강과 교육평등권 확보를 위해 체육관 설립을 차질 없이 추진해나가겠다.”며 “더불어 지역 주민들이 건강을 위해 저녁시간에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체육관 개방도 추진함으로써 학교 실내체육관이 학생과 주민 모두에게 소중한 운동시설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혜 기자 niba8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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