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의 밑거름이 되고 있는 35년 전통의 경기자동차과학고등학교(이하. 경자고, 교장 전혜현)는 경제발전의 바탕인 국가 기간산업의 인재를 양성하며 시흥지역 뿐 아니라 우리나라 공업교육의 명문으로 전통을 계승해 오고 있다. 본지는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고등학교로 향한 힘찬 웅비를 시작하는 경기자동차과학고등학교 전혜현 교장을 만나 보았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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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자동차학과 신설
시흥시 무지내동에 일찌감치 둥지를 튼 경자고는 ‘세계적으로 주력산업인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 할 미래의 유능한 전문 기능인을 양성 한다’는 기치 아래 자동차 제조 및 관련 산업에 우수한 전문인력 양성, 첨단교육의 기능강화를 통해 미래를 보장하고 자격증 취득과 함께 대학진학과 취업을 위한 전문교육을 독려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만 여명 35회 졸업생을 배출해 시흥시 사학의 금자탑을 쌓아오고 있는 경자고는 내실 있는 교육과정을 통해 98% 이상이 자격증을 취득, 취업 또는 수도권의 4년제 대학과 전문대 진학을 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과 활성화를 위해 2020학년도부터 [자동차디자인과]에 ‘자동차튜닝’ 교육과정을 추가하고, 2021학년도엔 [미래자동차과]를 신설한다.
전국 최고의 자동차 특성화고로서 ▲자동차과, ▲자동차IT과, ▲자동차디자인과를 운영하는 경자고는 정부의 자동차튜닝산업 육성 정책을 적극 수용하고 자동차튜닝디자인의 증가 추세를 고려하여 자동차디자인과에 튜닝 교육과정을 추가하였다.
아울러 2021학년도엔 [미래자동차과]를 신설함으로써 전기자동차, 자율주행차, 친환경자동차 등 미래 자동차시장의 트렌드에 맞춘 학과 개편을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정식 승인받았다.
이미 벤츠, BMW, 아우디, 포드, 폭스바겐 등 유수의 수입차 한국서비스센터와 협약을 맺어 인재를 공급하고 있는 경자고는, 미래 자동차 분야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특성화고로서 미래 자동차의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교육과정에 반영하여 현장으로부터 큰 호응과 신뢰를 얻고 있다. 또한 체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자동차 디자인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의 자동차디자인 교육을 접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전문적인 자동차 디자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여 전문 디자이너가 될 수 있도록 지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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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노력의 결과는 2019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평가 최우수 S등급 획득(경기도 유일), 매직학교(매력적인 직업계고 육성학교) 평가결과 2017. 2018 2년 연속 전국 우수사례 선정, 2019 경기도기능경기대회 자동차 분야 최다 메달 획득 등 빼어난 성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전혜현 교장은 “이미 전국 최고의 실습시설과 강사진, 교육과정을 통해 자동차산업 현장으로부터 확고한 신뢰를 받고 있는 본교는, 급변하는 현장의 신기술을 더욱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대한민국의 자동차교육을 지속적으로 선도하는 학교가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자고가 천편일률적인 학생 배출이 아닌 독특한 개성과 학구열로 이루어진 자신만의 색다른 향기를 지닌 인재를 육성하는 특성화고등학교의 메카로 우뚝 서길 기대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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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자동차 정비교육
지난달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에서 전국에서 최초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기술 특강’을 진행하였다. 이번 강연에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자동차 기술 트렌드에 대한 소개와 재규어 랜드로버 자동차에 적용된 신기술 교육 등이 진행되었다.
전 교장은 “학생들의 높은 참여와 관심, 열정이 있었다.”며 “전기차 기술, 고전압 배터리 구조, 고전압 배터리 취급 등 3가지 주제로 이루어진 수업은 학생들이 신기술을 익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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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에서 ‘중소벤처기업부장관표창’ 수상
경자고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하는 ‘2019 제20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 기술인재부문 포상 단체부분에서 영예의 ‘중소벤처기업부장관표창’을 수상했다.
단체부문표창은 정부 인력양성사업에 참여하여 중소기업 인력난과 청년실업 해소에 크게 기여한 학교에 수여되는 것으로서 그 의미가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또한 한독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아우스빌둥 선발시험에서도, 무려 18명의 학생이 합격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로써 3년 연속 아우스빌둥 전국 최다 합격의 뚜렷한 성과를 이어나가게 되었다. 전 교장은 “최근 연속하여 본교가 이뤄내고 있는 성과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고 혁신한 학교 구성원 모두의 노력 덕”이라며,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을 이끌 미래자동차 분야의 글로벌 기술 인재를 배출하도록 더욱 정성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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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환 기자 osh63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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