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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현대인들은 불규칙적인 식생활과 패스트푸드나 다이어트, 운동 부족 등으로 영양 결핍이 생기기 쉽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우리 몸의 영양 결핍으로 인한 질병과 해당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을 소개했다.
▶ 철 결핍에 의한 빈혈
‘철 결핍 빈혈’은 몸에서 철의 필요량이 증가하거나 철분 소실로 인해 발생하며, 여성 환자가 약 28만 명으로 남성보다 4배 높게 나타났다. 여성은 생리 기간 중 철이 손실되므로 식품 섭취를 통해 충분하게 철을 저장해야 한다.
= 철 함유식품
지방이 적은 붉은 살코기나 닭고기 등의 가금류, 생선, 굴, 두부, 깻잎, 시금치, 건포도와 건자두, 아몬드, 땅콩 등.
▶ 엽산 결핍에 의한 빈혈
엽산 결핍 빈혈은 주로 불규칙한 식사나 임신 기간에 발생하며 30대 여성이 가장 많다. 엽산은 태아의 건강과 성장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특히 가임기 여성은 엽산 함유 식품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 엽산 함유식품
메추리알, 쑥갓, 시금치, 깻잎, 딸기, 부추, 고춧잎, 총각김치, 토마토, 오렌지, 키위 등.
▶ 식사성 칼슘 결핍
식사성 칼슘 결핍은 대부분 골다공증 증세가 보이는 50~60대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임신, 수유, 폐경기를 거치는 여성이 남성보다 6.9배 더 많이 발생했다.
= 칼슘 함유식품
우유, 치즈, 요구르트, 뼈째 먹는 생선, 시금치, 브로콜리, 콩, 오렌지 등.
▶ 비타민A 결핍
시력 유지와 피부 건강을 돕는 비타민A의 결핍은 20대가 가장 높았다가 점차 감소했고, 남성보다 여성이 2.2배 더 높게 나타났다. 취학 전 어린이의 경우 비타민A가 부족하면 성장 지연 및 면역체계가 손상될 수 있다.
= 비타민A 함유식품
당근, 브로콜리, 시금치, 호박, 고구마, 콩, 달걀, 우유, 소간, 버터 등.
▶ 비타민D 결핍
혈중 칼슘, 인의 수준을 조절하고 장에서 칼슘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D의 결핍은 50대까지 서서히 증가했으며, 남성보다 여성환자가 3.7배 더 많았다. 비타민D는 뼈의 형성 및 유지에 필수 영양소이며, 결핍 시 구루병, 골연화증, 골다공증 등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식품을 통해 꾸준히 섭취해야 한다.
= 비타민D 함유식품
육류의 간, 달걀, 햇빛에 말린 버섯류, 청어, 갈치, 황새치, 연어, 고등어, 정어리 등.
안정화 기자 pairlad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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