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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77% “근로시간 단축하면 인력난 심화”‘주 52시간’ 확대 시 中企 부담 연 2조9천억 증가
  • 정찬식 기자
  • 승인 2019.08.1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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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연구원이 ‘7월 중소기업 동향’ 연구를 위해 5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 기업의 77.4%가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해 향후 인력난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했다.

‘인력난 심화 가능성이 크다’라고 답한 업종은 제조업이 82.5%로 가장 높았는데 서비스업(60.0%)보다 훨씬 더 심각함을 단적으로 드러냈다. 업력별로는 7년 이상 기업 80.7%, 3~7년 72.8%, 3년 미만 63.9%로 나타났다.

근로시간 단축에 따라 ‘신규인력을 고용할 의향이 있다’는 기업은 28.4%로 이중 5.6%만이 ‘정부지원과 무관하게 신규 고용을 늘릴 것’이라고 답했고 22.8%는 ‘정부 지원이 있는 경우 신규 고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주52시간제 조기도입과 관련해서는 61.4%가 ‘법에 명시된 시기보다 일찍 도입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며 이중 8.4%만이 ‘정부지원과 무관하게 조기 도입할 의향이 있다’는 반면 53.0%는 ‘정부지원이 있을 경우 조기 도입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한편 중소기업연구원 연구 결과 내년 1월부터 주 52시간 근무제가 50인 이상 300인 미만 기업으로 확대될 경우 중소기업 근로자의 1인당 월평균 임금이 33만원 줄고, 중소기업 부담은 연간 2조9000억 원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근로시간 단축으로 전체 중소기업에서 줄어드는 임금은 3조8071억 원이지만 중소기업에 필요한 신규 고용은 15만4800명으로, 이에 따른 기업 부담액은 연간 6조7202억 원에 달해 신규고용 비용에서 임금 감소분을 빼면, 근로시간 단축으로 중소기업이 추가 부담해야 할 비용은 연간 2조9132억 원이라는 계산이다.

정찬식 기자  Sik123456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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